|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골절시 음주 / 보딩의 상관관계
그렇습니다....
난 12월 19일에 쇄골이 골절 되었습니다....
12월 22일에 플레이트를 대고 핀을 박는 수술을 하였고....
1월 2일에 퇴원하였구요....
퇴원한 그주....
그니깐 2주차 부터 보딩을 시작하였고....
시즌방에서 술을 쳐묵 쳐묵 하였습니다....
네이버에서
"골절 음주"
검색해보면....
골절시 음주는 골유합을 방해하며
상처부위에 신선한 피를 공급하지 못해
뼈가 붙는것을 더디게 하며
심각할 경우에는 뼈에 염증이 생기는 골수염이 발병해
평생 불편하게 살아야 한다는.... ㅠㅠ
근데 전....
전....
어제도 술 쳐묵
그제도 술쳐묵
그그제도
그그그제도
그그그그제도
골절된지 이제 2개월이 되었는데....
한 10일빼 놓고 맨날 술먹은듯 ㅠㅠ
어제 한달여만에 병원을 찾았지요
떨리는 마음으로 엑스레이를 찍었고....
진료를 기다리는 동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맨날 술쳐먹고 ㅠㅠ
맨날 보드타며 자빠졌으니....
뼈가 붙었을리없어.... ㅠㅠ
혹시 골수염이 진행 된건가????
갑자기 수술부위가 욱신 거렸습니다 ㅠㅠ
"곽진호님"
헉....
운명의 시간이 왔다....
의사선생님이....
엑스레이 사진을 한번 보고
아래 진찰 기록을 보고
한숨을 쉬셨다....
- -; X 됐구나....
의사선생님 "왈"
"잘 붙고 있어....
2달도 안되었는데
골유합이 70%나 진행 되었네....
팝굽혀펴기 같은거만 하지말고
체조같은건 이제 해도되요
2달 후에 엑스레이 한번 찍어 봅시다"
- -; 휴....
난 체조는 안하고 보드는 타는데....
다행입니다....
그렇습니다 전 철인이었어요.... ㅋㅋㅋ
아니면....
골절시 무리한 음주 와 보딩은
아무런 관계가 없는것일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