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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잘 안꾸며서
츄리닝만 입고 다니는편입니다(죤슨불룩 츄리닝 선호함)
퇴근하고 약속이 있어
청바지랑 셔츠로 딱 갈아입고 머리도 만지고 했지요
매일아침 일어나마자 거울보면
웬 쥰내 못생긴새끼가 하나있네... 이랬는데
그날 따라 간지가 나는겁니다
자신감 폭발해서 길을 나섰지요
쟈철이를 타고 딱 홍대에 내렸는데
어떤 이쁘장한 여자가 계속 쳐다보더군여
그래서 나도 계속 쳐다봤습니다
그랬더니 다른데를 쳐다보더군요
오늘 자신감 폭발한김에 말 한번 걸어봐야지 하고
툭툭치고
"저기 길좀 물을게요 촌에서 와서요..."
"네??"
"서울 촌놈이라서 서울 지리를 잘 모르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서울 사람인데 어떻게 서울 지리를 몰라요..ㅋㅋㅋ"
'아 슈밤 오늘 내 썰이 좀 먹히는구나'
그래서 나는 잠에서 깼네여 으헝헝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