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 슬로프를 보면 라이딩은 안되는데 트릭 먼저 하시는분들 많으시더라구요...
제가 아는 지인이면 당장 가서 혼낼거에요...
트릭하는데 카빙 스위치라이딩 완벽하게 해야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기가 타는 데크는 컨트롤할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걷기도 전에 달리려고 하는것과 같습니다.
걷지도 못하는데 달리다 넘어지면 아프고 다치기 마련이죠
데크 컨트롤도 못하면서 트릭하려고 알리,널리,180,360 등등 하다보면 랜딩이 불안할 거에요
랜딩불안으로 갈팡질팡하다 넘어지고, 넘어지면 다치고...
뭐 전 그랬더라구요...ㅎㅎ
욕심내지 마시고 천천히 가세요^^
언젠가는 다 될거에요~
위에서 말씀하신 분들이 라이딩을 잘한다는 기준을 트릭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스위치 라이딩 중심으로 설명들 하시는데요.
완벽한 기술로 만들어내는 롱턴과 숏턴, 아니면 카빙턴, 슬라이딩턴 등 정확한 라이딩이라는 관점에서 말해보면........
제가 십여년 동안 저희 동호회를 비롯해서 몇몇 동호회... 적어도 백 여명 정도를 꾸준히 지켜본 결과....
트릭 잘하는 분들이 라이딩 잘 하기 참 힘듭니다.
라이딩만 하시는 분들은 늘상 어떤 라이딩이 정확하고 바른 라이딩인가를 연구하고 매일 연습하고 고쳐나갑니다.
트릭 하시는 분들은 매일 매일 생각이 어떤 트릭을 할까, 어떻게 더 어려운 기술 멋진 기술을 익힐까입니다.
장비도 거기에 맞추고요. 고급 라이딩 기술의 연마는 관심사항이 아니지요.
트릭 잘하시는 분들, 거의 전부 라이딩의 기본이 잘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안정적인 라이딩 없이 트릭을 잘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요.
그리고 대부분 고급 라이딩에 익숙하지 못합니다. 10 여년 이상을 트릭에 매진해온 라이더들을 시즌내내 지켜봐도
로테이션, 엣징, 프레스를 정확하게 구현하여 멋진 턴을 만들어내는 것 보기 힘듭니다.
이것은 못한다기 보다는 안한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향하는 곳이 다르니까요.
(본인이 인정 안하시는 분들도 있겠고.... 혹은 트릭 잘 하시다가 라이딩으로 전향하신 분들은 제외)
별개같지만 라이딩이 받쳐줘야지 더 멌있고 스케일
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