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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늦은 후기이긴 하지만, 불공라이딩 연습 후에 꼭 후기를 올려야쥐~ 란 생각에 후기 남겨보아요.

 

퇴근 전 한시간 동안 시계-헝글-업무-시계-헝글-동영상-업무의 바쁜 일상(?)을 정리하고 저녁식사 후 여섯시 반 퇴근- 9시경 에데니 베이스 도착!해서 슬롶을 보니 이건~ 이건~ 지난주의 따뜻한 날씨와 비로 인해 아이스 정도는 예상을 했으나 아이스를 뛰어넘는 아이스를 깨 부순듯한 얼음밭이 떡하니 있더군요.

 

But~~~~ 슬롶에 있는 사람들을 눈으로 셀 수 있을 만큼 사람이 없어서 황제보딩을 할 수 있겠다 싶어 한번 타보고 탈만하면 대충이라도 타고 너무 않좋으면 콤백해서 따뜻한 오뎅이나 먹자라고 생각하고는 우라누스를 탔습니다. 근데 이게 왠걸~~~ 슬롭은 얼음 부스래기만 있었지만 아이스보다 탈만한게 속도도 엄청 나더군요~~ 대신 덜덜 거림에 허벅지가 터지는 줄 알았어요. ㅠ.ㅠ

 

타다보니 같은 맆트에서 담배 피우시는 대담한 보더분한테 "리프트에서 담배는 좀 참아주시죠!"하고 반사적으로 얘기하고 저도 깜짝 놀랐어요.ㅎㅎ 원래 소심한 성격에 모르는 사람한테 그렇게 얘기한적이 없거든요.... 이건 아무래도 지난 번 하이원에서 앞맆트의 흡연 흔적을 발견 즉시 우렁차게 소리치시던 옆자리 여자분을 보고 용기를 얻은거 같네요.ㅋㅋ

 

여튼 그래서 그 흡연자 타는거 구경하니(슬롭에 사람도 없어서 금방 찾아졌죠..ㅎㅎ) 초보자도 아닌거 같고 알면서도 그랬나하고 속으로 욕 쉰나게 했네요.

 

사람없는 슬롭에서 여치니 슬라이딩턴 J턴 연습 시키고 전 불공라이딩을 연습해볼려고 절을 하는데 올해 삼재에 절에 가자던 엄마의 손을 뿌리치고 스키장 가던게 기억이 나더군요. 그래서 처음에는 불공라이딩을 대충해보고 두번째는 더 잘해 볼려고 엉덩이도 낮추고 손도 쑥쑥 내밀어 봤는데, 자세를 잘 잡을려고 할수록 허벅지도 아푸고 중심도 안잡히더라구요.

 

아무래도 불공라이딩은 마음을 비우고 해야 제대로 할 수 있나봐요.ㅎㅎ 타는 중에 속도도 막막 붙는거 같고 시야확보도 어렵고 한두번 연습해서는 사람많은 슬롭에서는 불공라이딩은 못할꺼 같아요..

 

올 해에 여치니와 제가 삼재가 있는데 절에서 말고 슬롭에서 삼재 기도 올릴수 있게 열심히 불공라이딩 연습해야겠습니다.ㅋㅋ

이런 획기적인 방법을 알려주신 주지보더 날꽁보더님 감사합니다.ㅎㅎㅎㅎ

엮인글 :

덴드

2013.02.07 09:43:10
*.222.119.2

저도 사람 없을때 연습해봐야겠네요ㅎㅎ

근데....다 좋은데 여친이 존재하는군요? 비추!

심즈

2013.02.07 11:47:30
*.162.237.17

저번 시즌 말 보딩을 포기하고 소개팅했습니다...

홍제동주민

2013.02.07 09:53:29
*.7.56.37

역시 여친은 불공라이딩을 할정도의 불심이 필요한거였나요

심즈

2013.02.07 11:48:03
*.162.237.17

왠지.... 가능할지도 몰라요..

샤미

2013.02.07 09:56:15
*.192.112.130

웰팍에서 첫 시도를 하였지만,,, 불심이 부족한지 잘안되더라구요..

심즈

2013.02.07 11:48:36
*.162.237.17

어려워요~~~~ 정말.. 요즘 구피 불공라이더 구하신데요.. ㅎㅎ

몸에좋은유산균

2013.02.07 09:54:25
*.234.43.243

매크로 동작합니다!

심즈

2013.02.07 11:48:57
*.162.237.17

비추 매크로.. ㅠ.ㅠ

elan

2013.02.07 10:52:23
*.226.199.143

절대신에 전국 스키장을 돌면서 삼재기도 드려야 되겠어요!!!

심즈

2013.02.07 11:49:49
*.162.237.17

그래 보까요? ㅎㅎㅎㅎ 관광도 하구~ 데이트도 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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