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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라는 여자


그 남자에게 호감이 있어서 먼저 말걸고 친근하게 대해주니

남자도 그 여자가 좋아서 편지도 써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그랬다함.

그런데 그여자가 갑자기 답문자도 없고 전화도 꼭 2-3번째 받고

약속날짜 되면 갑자기 일생겨서 못만나다고 하면서 피하기 시작. 남자는 포기.

결과적으로 사람들 눈에는 남자가 찝쩍되다가 까인걸로 비춰졌죠.



몇달후 모임때

그 아가씨보다 두살 더 어린 아가씨가 호감 표시하고 옆에 있어주는 광경을 봤습니다.

제 취향이겠지만 제 눈엔 그 아가씨가 훨씬 예뻐요. 

두달후쯤 일요일에 둘이 사귄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 소식을 사람들이 다 들었을때 몇명의 여자는 낙담의 표정이었고

그 남자 차버렸던 여자는 약간 패닉상태에 손이 부들부들 떠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그저께 제 집 부근에서 여자들 4명이서 술마시는데 저보고 나오랍니다.

왠일로 날 나오라고 하지 했는데 역시나 술값 보태라는 거더군요. -,-;; 모임은 이미 파장분위기.

술 거나하게 취한 그 여자가

" 그 남자 나이도 많은게 여기저기 찝쩍대기나 하고 내 마음 가지고 논 나쁜새끼"라고 중얼댐.


몇달전 여자가 안만나줘서 까였을때는 남자 혼자 착각한거다. 남자들 왜 저모양이냐 어쩌구 했던 여자 3명이 모두 한입으로

여기저기 찝쩍대서 여자 마음 아프게 하는 그런놈들은 다 지옥가야 한다나 뭐라나.  ㅋ



요약 :

1.여자가 이 남자 마음 알 수 없다 생각하고 밀어내기 시전. 남자 너무 순진해서 그냥 밀려버림.

남자는  여자가 자길 부담스러워해서 저런 행동을 한다고 생각하고 마음 아프지만 물러난거임.

2.몇 달후 두살 어리고 더 예쁜(제 눈엔 ^^)여자가 먼저 대시. 한달후 사귐.

3. 여자 4명 모여서 남자 나쁜새끼라고 씹음.

4. 그와중에 난 소주 3잔 , 치킨 봉 하나 먹고 2만5천원 냄.


결론: 내가 봐도 순진해보였던 그 순수한 남자는 여자가 차갑게굴면 자기가 귀찮게 군다 .

괴롭힌다 생각하고 접어버리니 밀어내기 같은건 자신에게 맞추지말고 사람 봐가면서 하시길.



엮인글 :

lelin

2013.02.06 17:51:31
*.29.41.238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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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중요한건 소주세잔 닭날개 한쪽먹고 2.5장 낸거죠?? ㅋ

엘리바스

2013.02.06 18:01:43
*.223.172.20

읽기 힘들었는데 요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몽골보더

2013.02.06 17:53:36
*.158.79.179

아...가슴아픈 이야기네요...

팝트릭

2013.02.06 18:03:32
*.220.63.4

첫번째 여자는 심보가 못된거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 글읽는데 자꾸 그런마음이듬ㅋㅋㅋㅋ

변치않는바람

2013.02.06 18:07:36
*.193.228.101

가장 짜증나는 스타일의 여자임.

빨간개부리

2013.02.06 18:14:21
*.223.213.218

그여자 참 짜증나네요. 진짜 욕하고싶네

張君™

2013.02.06 18:15:29
*.32.235.180

그런데 저런 여성분들이 의외로 많다는게 문제요. 저울질~ 밀당하는 여자들 많습니다.

김호랭

2013.02.06 18:23:44
*.6.1.2

그 남자 분 인기 많네요 !

설인28호

2013.02.06 18:46:50
*.133.116.49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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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둘 다 어설펐던거 아닐까요?
여자도 남자 봐가면서 밀당을 정도것 해야지..
남자는 밀당인 줄 모르고 포기;

남자가 좋아하는 맘이 컸다면 쉽게 포기 안했을거란 생각도 들고, 이렇게 생각하면 잘된거 같네요..
근데 지금 만나는 여자도 남자가 아닌 여자가 먼저 대쉬..!?

김꼬마

2013.02.06 19:03:22
*.90.48.249

그남자는 전생에 나라를 구햇나?(요)

막쌍

2013.02.06 19:14:20
*.226.197.155

저런분도 있는데....난 뭐지? 했는데 생각해보니 제 주위엔 여자가 없군요. 안심?

웅이뉨

2013.02.06 19:05:12
*.226.216.55

치킨봉하나와 소주세잔에 2.5내신님은 1/N 이아닌 걍독박이십니다...ㅜㅜ
나쁜 여자님들....

ken3256

2013.02.06 19:19:02
*.159.104.35

남자는 그 여자와 사귀고는 싶었는데 고백해서 차이면 어떡할까라는 마음때문에 말도 못하고 미리 상처를 입었는데 그상태에서 여자가 당신과는 친구야라는 식으로 밀어버리니깐 그냥 떨궈져 나와버린거죠..타이밍도 못잡고 어리버리하게 질질끌었던 남자의 잘못도 있고요..

레드미라지

2013.02.06 19:14:10
*.212.252.113

결국은 글쓴분만 최후의 피해자네요.?

내꿈은 조각가

2013.02.06 19:43:14
*.223.24.109

엥? 글쓴이가 젤 불쌍?

볼매명수

2013.02.06 21:43:39
*.143.12.168

아 가슴아픈 2만5천원...ㅠ

쳥개구리

2013.02.07 00:13:09
*.62.172.112

소주3잔 봉하나내고 2.5낸님만 피해봄ㅜㅜㅜㅜ

플라이Bee

2013.02.07 08:23:41
*.164.189.83

젤 불쌍하심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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