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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혼자 보딩하다 한달전쯤 혼자 가입해서 나름 잘 적응해서 즐거운 겨울 보내고 있는데
운영진 중에 한명이 저를 많이 싫어하네요
제가 별로 깝치거나 나대고 하는 성격도 아니고요 실력도 초보라서 가르쳐주시는분들 고맙게 잘배우고
배우면 내려가서 따뜻한 캔커피라도 드리면서 최소한의 답례도 하고 그랬는데
밉보일짓 아무리 생각해도 안했다고 생각합니다
뭐가 그리 맘에 안드는지...인사해도 그냥 고개만 끄덕 하고 쌩~ 말걸면 단답, 무표정
그렇게 쌩까다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무안주는 농담하면서 공격하고
저없는 자리에서는 틈만 나면 제 욕한다고...ㅋㅋㅋ
대체 이유가 뭘까 하고 생각하다가 며칠전 다른 형한테 얘기를 들었는데 참...유치합니다 ㅋㅋㅋ
제가 친하게 지내는 동생 (여자사람) 이 있는데
처음 들어와서 어색해할때 얘가 먼저 말도 걸어주고 해서 급 친해져서
실력도 비슷한 초보라 쉬는날 맞춰서 둘이 같이 타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저 싫어하는 운영진 아저씨가 얘한테 마음이 있나봅니다...허허 나이차가 몇살인데...
그말듣고 생각해보니 슬롭에서 얘랑 같이 타고 있으면 꼭 나타나서
"야~ 초보끼리 타면 안늘어 너 빨리 내려가서 ㅇㅇ형한테 붙어" 한다음에 저를 다른 형한테 보내고
그 아이를 붙잡고 강습하며 내려오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정모같은 행사 있으면 꼭 옆에 붙어서 앉아있더군요 ㅋㅋㅋ
저는 사심없이 여자로 보이지도 않고 그냥 귀여운 동생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라이벌의식을 느끼는 지 참...
드러워서 걔한테 너 빨리 남친 좀 만들라고 그랬네요
시즌끝나가니 그냥 저냥 조용히 지내야겠습니다 ㅠㅜ 이 아저씨 말고는 다 좋은 사람들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