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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 바인딩을 서서 채우는 분들이 있길래...
엉덩이도 안젖고, 폼도나고, 그래서 따라해보니... 장난아니게 힘들던데...
저분들 한두번 타면, 집에 갈듯... 서서채우시는분들, 솔직히 까놓고 예기합시다.
힘든거 맞죠? 그리고, 당일 리프트 10회 이하만 타지요 ?
저는 서서 채워보고, 바로포기, 요즘은 미니 돋자리 가지고 다닙니다.
왜 ? 서서채우나요 ?
질문2. 스케이팅 하시는분들...
바로 핵심찌를께요, 리프트탈때 발목,무릎,다리 다 아프지요 ?
들고타면, 바람도 막아주는데... 꾹참고 타는거맞죠?
어떤분은, 리프트내리면 평지인데도 스케이팅 하더라구요...
저는 보고도 어떻게 저게 가능한지 저들의 다리근육조직을 믿을수가 없습니다.
질문이 촌스러워 죄송합니다.
이분.. 댓글 보니 진심이셨어 ㄷㄷㄷ
1. 서서채우는건 ... 취향입니다.
익숙치 않을 땐 중심잡기 힘들어서 힘든건데
이게 익숙해져 버리면 앉아서 채우고 일어나는게 더 숨찹니다.
장점은 옷이 젖지 않고, 스케이팅과 겸비하면 빨리 채울 수 있고, 귀찮게 앉았다 일어나지 않아도 됩니다.
단점은.... 가끔 중심이 잘 안 잡힐 땐 좀 짜증나는 것과 쉴틈이 없어서 힘듬
2.
스케이팅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전사고 방지 차원입니다.
외국 스키장은 대부분 리프트 탈 때 한 쪽 발에 의무적으로 채웁니다.
우리나라도 일부 스키장은 강조하고 있구요.
보드 낙하 사고도 몇 번 있었죠.
아픈건 맞아요... 저도 그래서 많이 아파지면 들고 탑니다.
발목이랑 무릎 안 좋은 날은 종일 들고 탈 때도 있구요.
많이 아프면 그냥 좀 쉬다 타죠.
둘다, 그게 편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힘들지만요. 초보라도 1~2주일만 습관되면 다시 못 돌아갑니다.
서서 바인딩 채결은 일단 한발을 바인딩하고 그발 뒤꿈치로 땅을 팝니다..-_-;; 팍팍!
땡 보딩 이후에는 여기저기 남들이 파놓은 자리도 있고...그 파진 홈에 데크 걸치고 다른 바딩딩 채결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채결된 발의 뒤끔치를 그 홈에 다시 팍팍! (이거 할 때 종종 중심히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양발 모두 뒤꿈치를 팍팍! 해줘야...부츠가 힐컵에 밀착됩니다.
아마 팍팍! 하고 바인딩을 조여보면 두어칸 더 조여질겁니다.
서서 바인딩은 이제 몇초 안걸리고 하겠는데...
스케이팅은 못하겠습니다...무릅이 꺾이는 그 느낌이란...모글 타는 거 보다 무릅이 더 아파서 전투보딩을 할 수가 없던데요.
앉아서 채우고 일어나는 거보다 빠르잖아요.
스케이팅은 모든 라이딩의 기본입니다.
근데 이거 두 질문 다 농담이죠?
아무도 안 알려주던가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