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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야간 오크 출격하려 하였으나 비온다는 소식을 듣고,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나홀러 보딩하러 떠났습니다.
이건뭐 원래보드 배운것도 아니고
스키장도 첨인데다 올해 드러 3번째 가는거였는데,
결론은 .....아주 좋았습니다!!
어제 혼자 구르고 뒹굴며 19:00~ 02:00 동안 정말 쉴새없이 탔네요..ㅎㅎ
하지만..
역시나 혼자타는 리프트는 넓었고~
누가 혼자 오면 말건다고 했음?? 난 아무도 말걸어 주는이 없을 뿐이고. ㅋㅋㅋ
꽃뭐시기 ... 하더만..
난 그냥 조류보더 인가 봄..
사람들이 날 길거리 오리보듯 함.;;;
한 커플이 여친에게 보드 강습중이었는데,
남자가 "저 여자 봐봐 저렇게 저렇게~ "
하는 소리에 잠깐 .. 씨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다가 넘어지고....
처음으로 느껴보는 슬러시 같은 눈발은
정말이지 넘어지는 공포를 반으로 줄여주더군요..
쏠로 보딩의 좋은 점은..
진짜.. 실력이 쑥쑥.. ㅋㅋ
초보에서 낙엽도 겨우 하던 제가
어제 중상급 S 자를 무난하게 내려오면서 보딩을 마쳤습니다.
집에 오니 새벽 5시...
그냥 그대로 씻고 출근해서 .. 사람들 올때까지 책상에서 쿨쿨 잤답니다.ㅋㅋㅋㅋ
잠깐 자다 일어나니 온몸이 다 아프네요.. 특히 다리가.....
전 여자인데.. 남자수술 받은 것마냥.. 절뚝 거리는 중입니다..;;;
이렇게 아픈데.. 토요일 일요일 또 언제갈까.. 궁리 중이랍니다.
이상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