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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보더 초보개부리입니다.
어느주말.. 땡보딩을 위해 서둘러 라카에서 남의 시선따위 신경 안쓰고
옷갈아입으며 거추장 스러운 고프로를 잠시 라카 위에 걸어둔채 짐을 정리했씁니다.
(고프로는 모노포드랑 연결하면 ㄱ 자 모양으로 고정되서 걸어두기 쉽습니다.)
옆에서 기다리는 지인들과 떠들다가 "야 곤돌라 놓치겠다! 빨랑가자!" 하고 후다닥 나갔씁니다.
(그때시간 아침 8:30)
근데 또 아직 안온사람들이 있어서 흡연과 수다를 떨며 시간때우고 있었죠.(이미 땡보딩은 물건너갔-_-)
사람들이 도착해가며 곤돌라로 가는중에, 지갑에 차키와 지갑이 있는게 거슬려서
라카에 넣으려고 갔습니다. (그 시간 오전 9:00)
으아니?!
30분전에 걸어놓은 고프로가 라카 위에 "님들 나좀 봐줘요" 하며 그대로 걸려있는겁니다;;;
아아.... 너구리들은 차켔습니다...
내자리는 그 흔한 CCTV조차 어딨는지 안보이는 자린데 말이죠...
고마워요 너구리들. 내 고푸로를 지켜줘서..
(그날이 고프로 산지 이틀되던날이었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