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셔틀 타고 가는 중인데
오늘 서현환승센터에서 버스가 만차가 되었습니다. 비예약자들이 많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버스는 10분 지연 출발한 것도 모자라
비예약자들이 앉아 있는 통에
자리가 없는 예약자들 10여명을 입석으로 태운채 출발합니다.
문제는 방향이죠.
버스는 바로 옆의 멀쩡한 경부고속도로를 놔두고 외곽순환도로로 접어들더니 서울방향으로 역행합니다.
결국 서하남ic 쪽의 만남의 광장에서 입석 예약자들을 다른 버스로 환승시키기 위해 정차 후 재출발합니다. 그 시간이 6시 53분 서현 정시출발보다 33분 늦은 시간이네요.
하차하신 분들은 곧장 출발하셨는지 모르겠네요.
버스는 7시 15분이 지나 이제 호법j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에 들어왔습니다. 상당한 지연이 불가피한데 무리하게 과속하다 사고 내는 거 아닌지 불안불인합니다.
이번 일은 용평 측에 강력히 항의할 겁니다.
위약금 아직 적용은 안되고 있습니다만
이딴 식으로 운행할 거면 예약이 무용이죠.
평일 이용자는 시간이 남아돈다고 보는 건지
그나저나 원래 8시 50분 쯤 도착하면 화장실 가기 바쁜 착실한 배변습관을 가진 전데 걱정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