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헤어샵이 하나 생겼는데
디자이너들 이력 쟁쟁하고 머리도 잘해요..
가격 참하고요...
근데 첫날 뽑기를 완전 잘못해서 푼수디자이너가 담당이 됐어요...
푼수같이 오만 쓰잘데없는 질문을 필터링도 없이 해대는데다
백치끼도 있어서.. 커트만해도 제가 멘붕이 올 정도로 거북해요 ㅜㅜ
이참에 담당 디자이너를 아닌척 바꿔서 예약하려고 전화했더니
번호등록이 돼있는지 대번에 그 디자이너가 받아서 아는척 하고 ㅠㅜ
그분도 서비스업 종사자라 나름 친근해지려고 이말저말 다 하는 모양인데
면전에 대고 닥ㅊ랄수도...어흠어흠...
님 싫으니 바꿔달라기도 민망하고
이야 진짜 마음에드는 샵을 찾아도 어찌 이모양인지 모르겠네요 흑흑
이번엔 컷도 아닌 펌이라
몇시간 시달리면 뚜껑 오픈될거같은데
아아 어떻게 해야할지 진짜 우울하네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