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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일 하이원 힐콘도를 다녀왔어요.
좀 어이없는 일을 당해서 하이원측에 글을 올리며, 그 글 같이 올려요.
저희가 개진상인건지.. 함 봐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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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 일 힐콘도에서 투숙하고 왔어요. B동 622호
토요일은 보드를 타고, 저희 신랑이 보드 안타기에 14개월된 아이랑 일요일은 관광곤도라를 타기로 했죠.
토요일 체크인때 30%할인권을 주길래
전에 갔을때 받았던(2012년 11월 19일) 50% 관광 곤도라 할인권을 가지고 갔어요.
그랬더니 안된다는 겁니다.
하이원측에선 50%는 비수기 용이고 30%는 성수기 용이라 안된다고 하네요.
그 티켓엔 2011년(정확하게 몇일 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2014년 몇월까지 쓸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었는데요.
그렇다고 비수기, 성수기용 티켓이라고 이라고 써있지도 않았구요.
그렇게 따지자 갑자기 투숙일만 사용 가능하다 이런말을 하질 않나
스탬프 찍힌 날만 사용가능하다든지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2012년 11월에 갔을때 날짜가 스탬프로 찍혀있긴 했지만
스탬프 찍힌 날만 사용 가능한다든지,
투숙일만 사용가능 하다든지 이런말 역시 명시 되어 있지도 않았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그 할인권을 받았을 당시 그런 안내를 받지 않았다는 거에요.
저도 그렇고 저희 신랑도 그렇고 리프트 매표소에서 30분 넘게 실랑이 하다가 직원보고 올라와서 해결해 달라구 했는데
기다려도 오지 않아서 결국 저희가 체크인센터로 내려가서 따지니 역시 똑같은 소리만 하며
하이원측 입장만 설명하더군요.
그런데 이 모든건 하이원측 입장이지, 고객이 봤을때 당연히 오해의 소지가 있는 문제이고
저희쪽에서 그런 오해를 가지고 말하면 고객의 입장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변명하기 급급한게 아니고?
결국에 10시 40분에 곤도라 타러 갔다가 1시간 소비하고 기분만 드러워져서 집으로 향했는데
이건 누구의 잘못인가요?
성수기, 비수기용 명시되어있지도 않은 할인티켓을
이건 성수기 비수기 용인지, 투숙일만 사용가능한지 고객이 먼저 물어보고 아니였음 버렸어야 하는게 맞는건데
미련하게 가지고 있다가 이런 봉면을 당하는게 맞는 거죠?
그리고 저를 더 화나게 한건
거기 무슨 직원인지 모르겠는데(트레이닝 복을 입고 있었음)
신랑이 카운터에서 소리높여서 실랑이 하자
문제의 직원 체크인센터를 나가면서 자동문 앞에서 몸을 친절히 저희 신랑쪽으로 돌려
입모양으로 "에이씨.." 하며 나가더라구요.
하하하.
그래서 제가 카운터 직원한테 저 사람 누구냐구 방금 이런 일이 있었다고 말하니
그 카운터 직원하는 말이
"저 사람 제가 잘 아는데 절대 그런 사람 아니다 잘 못 보신거다 절대 그런사람 아니다"ㅋㅋ
맞아요.
그 사람은 절대 그런 사람 아니고
미련한 제가 잘 못 본거 겠죠.
그 직원이 에이씨 하며 뒤에 숫자가 붙은 욕을 했는지 어쩄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정확하게 에이씨 하는건 봤는데. CCTV라도 보고 싶은데..
하이원측에서 아니라구 하면 하닌거겠죠?
하하하
처음부터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할인티켓을 가지고 고객이 나타났다면
원래 이런 상황이지만 저희쪽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으니 해드리겠다. 기분 좋게 관광하시라.. 하는게 맞는게 아 니 겠 죠?ㅋㅋ
하이원이니까요!ㅋ
3월에 직장 동료들과 가기로 했는데 취소하려구요.
저같은 일개 고객은 필요없는 하이원이니까요! ㅋ
고맙습니다. 하이원
덕분에 욕 잘 먹고
왔습니다.
그래도 모든 건 양쪽의 입장을 다 들어봐야 하는거니까요...
좋은 여행에 기분이 상하셔서 진심으로 안타깝습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