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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퀴즈 맞추는 사람 주신다고 하셨는데 제가 은성이꺼 해달라고 떼를 써서 ㅡㅡ;;; 받았습니다.
일요일에 만나기로 하고 휘팍에 도착해서 열심히 헝글을 봤습니다.
쪽지가 언제오나.....
와이파이 안뜨면 LTE연결도 거의 안 하는데 그날은 와이파이존이 아니면 막 데이터 연결해서
헝글 쪽지함 들락날락..... 도도 슬로프에 있겠다고 했으니까
직접 도도 슬로프로 오셔서 "서프라이즈~" 하시려나... ㅡㅡ;;;
그래서 추워도 실내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계속 도도리프트 탑승장 옆
스낵코너 의자에 앉아서.... 다리를 달달달달 떨면서.... 기다렸습니다.
음..... 결국 주간타임 끝날때까지 쪽지도 없고... 서프라이즈 등장도 없었....
라카에 가서 장비 정리하고 함께 탄 일행들이랑 슬슬 헤어지고 셔틀 시간이 남아서 카페테리아로 가는데
등록되지 않은 전화번호가 뜨면서 전화벨이....
순간 얌얌잉님 전화라는 생각이 들면서 .. 받아보니
역시... 얌얌잉님이었다는.
셔틀 정류장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기다리는데...
멀리서 쌩얼과 수면바지 패션으로 등장하시더라구요.
역시 미인은 화장따위 필요 없다는. ㅎㅎㅎ
머리띠를 가져 오셨는데 문제는....
은성이 옆에 은채가 있었다는거죠.
우선 은성이꺼로 약속을 했으니까 은성이한테 씌워주셨는데
제가 농담삼아 "꽃거지냐~" 이랬더니 삐쳐서는 자기 안쓴다고...
그래서 은채한테 대신 줬습니다.
그랬더니 또 자기껀데 은채 준다고 울더라는.... 이건 뭐니... ㅡㅡ;;;;
결국 그날 머리띠는 은채꺼가 되었고....
울던 은성이는 얌얌잉님이 다음주에 하나 더 만들어 주시기로 약속을 하면서 사건은 일단락.
결국 두 개나 빼앗는 꼴이 되어버렸네요. 고맙습니다.
역시 미인은 마음도 이뻐~ 크~
안데스 소녀. 은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