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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글 중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죄송하다는 말 한 마디면, 넘어가려고 했는데..”
이렇게 가정이나마 “죄송합니다” 한 마디에 우리는 고수하던 입장을 뒤집을 수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우리는 습관적으로 “죄송합니다”라는 말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 생각합니다.
사실 라이딩 중 접촉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타인과의 마찰이 있을 때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먼저 꺼내는 순간, 내가 가해자요 라는 인정이 될까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꺼내기에 더더욱 인색해 지는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의 말이 결과의 잘잘못을 이분하는 말이 되어서는 안 된다 생각합니다.
우리가 인사를 나눌 때 “안녕하세요”라고 하는 말에 정말 상대방의 안녕(安寧)이 궁금하여 묻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서로에게 예의를 표현하는 에티켓으로 사용하는 인사로 쓰이지요.
“죄송합니다”도 마찬가지였으면 합니다.
그 말 한마디로 시비를 가르고 판단하는 잣대가 아닌,
서로의 상황과 기분을 배려하는 말로 활용되면 어떨까 합니다.
에티켓과 예의의 초점으로 “죄송합니다”를 말씀하시고 들으신다면
헝글러 여러분께서도 기분 좋은 라이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