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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아침 광장 -11도. 오후 3시 0도. 맑고 청명.
어제의 바람은 간 곳 없고. 보드 타기에 행복한 날씨.
물론, 국지적인 돌풍은 심심하지 않게~.
*. 설질.
총괄적으로.. 좋아요. 아침 한때는 다소 딱딱한 느낌.
*. 인파.
어제(토요일)에 비하면 완전 적네요. 곤돌라 대기줄은
싱글라인 덕을 톡톡히 봤고. 그린존 또한 가끔씩 단체
몰릴때를 제외하면, 5분 넘기는 일은 거의 없었을 듯.
*. 기타.
아침 첫 곤돌라. 3명 일행이 입구를 스키 폴로 막은채,
"우리끼리 밥 먹을거라.." (요즘 애들은 혀가 좀 짧군)
"개의치 않을테니 좋을대로 해요" 하고 끼워 타기.
"나 같으면 안 탈텐데.." (여전히 아다다 말투)
"표를 8장을 끊던가~, 근데 말이 좀 짧다?"
"..."
곤돌라 출발하자마자, '라면 시간 됐다, 물은 버리자.'
창문을 열고 라면 국물을 밖으로. 의무실 옆에 사람들
지나다니는데..
"사람들 머리위로 그걸 버리면 어쩌자는 건가?" 해도,
여전히 벙어리 금붕어 시늉..
잔챙이 찌꺼기들이군...
라면 먹더니 소주 꺼내서 '반주 하자, 반주는 술 아녀.
/ 종이컵 샀냐? / 쇠컵 가져왔지.'(드.프라자 식당 물 컵)
결국 그 컵은 라면 용기와 함께 비닐 봉지에 담겨진채
정상의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것으로 마감.
어딜 가나 사회의 찌꺼기들이란..
어제 계셨군요. 저도 어제 포토뉴스에 엄하게 한컷 찍혔다는 ㅋㅋ
그제 똥바람의 영향으로 레인보우 특히 상단이 아주 단단하더라구요.
3일 연짱 탓더니 프레스 줄 체력이 안되어 금방 내려왔습니다.
토,일엔 사람이 많으니 찌꺼기들도 많더군요
오후엔 파크를 탔는데 파커들(일군의 동호회로 보임) 중 일부가 좁은 바인딩 매는 장소에서 담배를 돌려피더군요
파크 진입하기 전 짧은 구간 타고 내려가면서 입에 물고 내려가더라는 ㅎ 당연히 그 길 따라 꽁초가 늘어서 있죠.
그리고는 결국 아래와 같은 장면을 발견하였습니다. 꽁초를 버리는 것도 모자라 쓰레기를 그냥 버리고 간거죠
용평/롬프 측에 강력한 지도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찌꺼기들라는 표현은 좀... 그냥 쓰레기들이네요...
맆트나 곤돌라에서 담배 피는 사람들은 양반 수준이군요 ㅡㅡ;
보고 있나?! 쓰레기들! 찌꺼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