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보기 안좋더군요...

뭐 단 한 번 이지만... 다른 이용자들... 불편하게 뭘 하는 행동인지...

메가그린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데...

주황색 동호회 인증완장 팔에 하나 씩 차고..한두분 씩 정상에 모이기 시작하더니..

파크 진입 상단에 줄지어 앉아 계시더군요...

첨엔 파크 강습이나 대회를 하는 건줄 알았습니다..

잠시 후에... 일렬로... 40~50명 되는 동호회 인원이 전부 일렬로..

메가그린 슬로프 가운데 부분 가까이 줄지어 들어가시더군요...

앞 사람과 간격은 데크 한 두개 간격으로.. 그 인원이 전부 쭈욱 늘어서서..

거기 서부터 일렬로 비기너 턴 .... 뭐 너비스 턴이라 해야 할 까요... 카빙은 아니었죠...

리프트 하차장서 출발 하려던 일행들이랑... 다른 일행들 모두 저거..뭐지...

별 미친.. 어이가 없더군요.. 스키어 분들 몇 분은 ... 저러니 스노우 보더들이 욕 처먹는 거다...라고 하시고..

때보딩이 그렇게 하고 싶으신가요?

그럼 좀 더 일찍 일어나셔서 다른 이용객이 없을 때 하시던지...

슬로프를 전세 내셨습니까...?

강습도 아니고..

메가그린 슬로프의  그 거리를 줄 서서.. 기찻길옆 오막살이 놀이 하는 것도 아니고..

동호회 홍보를 하고 싶으신 건지...

전혀 멋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기본이 안 된 매너를 보여주는 동호회 때문에 정말 열심히 보드문화 전파하는 다른 동호회 들이 욕먹는 겁니다...

한 번 정도는 상관없지 않냐구요..?

그 한 번이.. 문제인 겁니다...

인식띠 두루고.. 우리 동호회는 사람이 이 정도나 된다...

다들 쳐다 보고 부러우면... 들어와라...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 우리 동호회가 짱이다... 하고 객기 부리는 걸로 밖에는 안보였습니다..

가뜩이나 용평은 많은 스키어 분들이 워낙 오랫동안 이용하신 리조트라...

기존 스키어들에게 스타일이 다른 스노우 보더들에 대한 인식이 타 리조트에 비해 좋지 못한 리조트인데...

다른 보더 분들 욕 안먹게..

본인들의 재미 한 번을 위해 다른 보더 분들 인식이 나빠지게 하는 행동은 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