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그냥 저의 하루를 주절주절 끄적여본 글입니다.
오랫만에 너무나도 얻은 자유(?)와 시간에 이제는 좀 지루해지네요.
2012.01.08
눈을 떴는데 9시밖에 안됐다.
어제 분명히 늦게 잤는데 5시간도 안되서 눈이 떠졌다.
"그래 이렇게 게으르게 살 순 없어..뭐라도 좀 해보자"
생각해보니 할게 없다.
친구들에게 문자를 보냈지만 "난 회사지ㅎㅎ" 라는 씁쓸한 대답 뿐
며칠전에 선물받은 텀블러가 생각났다.
그래, 블로그에 텀블러 포스팅이나 하자...
친구에게 빌려온 인형을 모델로 삼아 사진을 찍었다.
(인형제품명이 쓸쓸한 루이)
마치 내가 카메라 감독인냥 '루이;에게 지적질을 했다.
"루이씨, 좀 더 웃구요"
"루이씨, 그게 아니죠~ 포즈 좀 좀 다르게 취해봐요"
오랫만에 혼자 신나서; 사진찍고 혼자 인형한테 지시하면서 있다보니 뒷통수가 따가웠다...
'에이 설마...' 하면서 뒤를 돌아보니
엄마가 진짜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면서
"휴... 요즘 취업안된 애들 많데... 너무 스트레스받지마" 라고 하신다 ㅠㅠ
엄마눈엔 내가 정신나간 애로 보였나보다... ㅠㅠㅠ
심심해요 ㅠㅠㅠ
인형한테..지시..
(저도 가끔..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