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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복 상의가 너무 오래되어 5년만에 바꿔볼려고 하였습니다. ㅠ.ㅠ
작년 시즌 와이프한테 슈*포인* 페딩 사줬는데 너무 따뜻하게 잘 입는다고 해서
신상품은 애들 키우는 입장에서 엄두도 못내겠고 해서리 작년 이월로 사기로 했고
마침 가격도 연말특가 50% 할인 적용 받아서 착한 상태였습니다.
사실 며칠 고민 했었습니다. 꼭 사야만하는가? 애들 키우는 유부는 대체적으로 헝그리하니까요..
오늘 아침 너무추워서리. 그래 이제 하나 사야것다하고 결재 하려고 하니
잉! 갑자기 할인율이 30%로 바뀌었더라구여. 아직 연말인데 이거 머지? 하고 게시판에 질문하니
이 상품의 '연말특가'에 해당하는 연말의 의미는 12월 25일 이랍니다. 그래서 26일 오전부터
30% 적용합니다라고.
제 솔직한 생각은 연말특가 아이콘을 달아놨으면 12월 31일까지 할인해줘야 맞다고 보는데여..
아니면 일종의 사기 아닌가요? 업체가 그냥 일괄적으로 연말특가 아이콘 달아 놓아도 소비자가
알아서 이해할것이라 라는 답변의 뉘앙스에서 저는 솔직히 경악했습니다. 여러 지점도 있는
큰 업체인데 이정도의 마인드라니??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요?
1) 제가 작은 아이콘 글씨 하나에 집착하는 진상일까요?
2) 여러분은 이 업체의 답변에 수긍하시나여?
3) 며칠 동안 50%할인된 가격으로 고민 고민하다가 하필 결재 타이밍에 30% 할인가격으로 변경된
저의 재수 없는 타이밍을 탓해야 하나요?
솔직히 궁금하네요.
=================업 체 답 변==================================
저희가 일괄적으로 연말특가라는 아이콘을 달아놓았는데요~
이것때문에 또 문제이신건가요? ^-^
내부 이벤트에대해 상당한 불만을 가지고 계신듯하여, 다시한번 안내를 드려볼께요~
일단 기존에 50% 할인하였던 가격은 주말동안에만 진행하기로 했던 이벤트였는데,
고객님들의 반응이 좋아 크리스마스때까지 연장진행을 했던 부분입니다.
크리스마스까지 진행했던 이유는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의미로 파격 할인을 진행했던것입니다.
또한 아이콘의 연말특가부분은, 다른 할인 상품과 함께 일괄 적용이 된것이고.
연말의 의미는 굳이 12월 31일 로 정하지 않고 2012년의 말쯤의 의미로 부여한것입니다.
보통 지금도 통상적으로 연말이라는 표현을 하지않습니까? 12월 중반으로 넘어가면 대부분 연말이라는 표현들을 하시지요.
이렇게 아이콘의 단어까지 설명드리기는 모호한 부분이 있지만 **님께서 단어에 대한 문의를 주셔서
그에따른 답변을 드리다보니 설명이 길어진 듯 하네요~
현재의 30% 할인이 적용된 가격또한 많은 할인혜택을 드리고 있는것이라는것도 알아주셨음 좋겠어요~
빠른 구매결정 해주셨다면 이런 문제 없었을텐데 살짝 아쉽습니다.
결론적으로는 회사내부에서 정해진 이벤트에대해 개인의 권한으로 가격변동을 일으키기 힘드며,
현재는 144000원의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하시기는 어려우실 듯 합니다.
마음이 상하신 부분이 있다면 10% 할인쿠폰을 따로 발급해드릴 순 있답니다. ^-^
할인쿠폰은 발급일로부터 10일이내 사용가능하시니 참고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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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으로 보여지기 싫어서 전화로 따지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잘한듯??
인터넷 거래에서는 저런식(업체마음대로)의 할인 영업방식이 보편적으로 이해되는 모양입니다.
솔직히 업체랑 싸워서 50% 할인을 받고 싶지는 않았구여
그냥 저런 문구 하나를 너무 쉽게 구렁이 담 넘어가듯 사용하는 업체의 할인 영업 형태에 대한
보편적 수긍도를 알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제가 민감 군에 속하는 모양입니다. ㅠ.ㅠ
그냥 다른 업체에서 사는게 속 편할듯 하네요.
댓글 달아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리고여..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숭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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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주말까지만 하려고 했따가 반응이 좋아서 25일까지 연장했다는 것도 참......
다만 제 3자로서 업체 측에서 기간을 정확히 12월 25일까지!!! 라고 명시해 놨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머피의 법칙 처럼 딱 구매결심하고 결제하려는 찰나 (아... 채연채민 아부지... '결재' 아닙니다... '결제'가 맞는 맞춤법입니다...)
업체 측에서도 행사를 거둬버리다니 ㅜㅜ 타이밍 한번 기가 막힙니다...
이런 문제는 감정적으로 따지거나 싸우려 드시기 보다는
부드럽게 다가가시는 게 어떨까요??
마침 애기 어머니도 이 업체 자켓이 있다는 거 같으니
"작년에 애기 엄마 사줘서 입고 있는데 따뜻하고 좋아보여서 나도 이번 기회에 사려고 했는데
마침 50프로 할인 행사도 있고 해서 너무 잘 됐다 싶어서 구매하려고 했다...
그런데 행사 기간이 정확히 명시되어 있지 않았던 상황에서 이렇게 행사가 끝나버리니 허무하다...
꼭 이 업체 제품을 하나 구매하고 싶은데.... 더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던 거를 지금 가격에 구매하려니
사람 맘이 배 아프고 다시 안 사고 싶어지는 게 당연한 게 아니냐...
50프로 행사 가격에 꼭 구매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방법이 없겠느냐..."
이런식으로 문의를 해보세요
일반 직원보다는 그래도 매니저급 윗자리에 있는 사람이 더 말이 통할 수도 있을 거 같네요
글 적다보니 길어졌습니다 ㅡ,ㅡ;;
뭐라할 입장은 아니지만 업체에서 두리뭉실하게 연말이라고만 해논게 아쉽네요
사실 엄밀히 좀 큰 회사였다면 연말이란 단어의 일반적인 해석에 비추어 세일기간 연장하고 고객한테 죄송하다고 사과할 일입니다.
세일기간 명시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혼란을 야기했다면 엄연히 담당자 징계감이구요 (물론 날짜가 있었는데 글쓴님이 못 보셨다면 글쓴님의 착오일 테구요, 그럼 진상손님 되시는거 맞습니다...;;)
허나...이번 경우로 업체에서도 나름 배운 점이 있을 듯 싶네요... 그냥 업체들 상술에 살짝 낚였다 생각 하시고 푸십시오. 그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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