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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모임이 있어서 새벽 6시 땡투표 후 휘팍으로 갔어요.
그리고...봉평서 메밀 요리코스 다 먹고(요기서 메일 요리 코스란...메밀묵, 메밀전병, 메밀 어쩌고 하는 모든 메밀류의 음식)
30분거리의 용평으로 출발...
어제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
레드파라다이스에 갔어요.
아...근데...두번 탔을라나???
빨간색 위아래 복장의 나이 지긋한(50대로 보았는데 노안이시라면 40대 후반) 아저씨 한분이...
갑자기 숲속으로 약 2m 들어가시더라구요.
옷을 주춤...
전 그냥 옷 매무새를 가다듬기 위해 들어갔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저는 보았습니다....
한줄기 폭포를...
아놔 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한참을 지켜봤네요.
그분...거기가 화장실인줄 아셨는지 주위 한번 둘러보지 않고 집중, 또 집중하시더라구요.
쭉 지켜본 결과...
그 빨간색 옷은 용평스키스쿨...
비니를 쓴...헬멧 미착용도 그냥 뭐...눈에 띄지 않았는데...
한줄기 폭포...정말...진짜...
이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저번에 헝글에서도 이런 글 본 적 있었는데...
집에 오는 길에 휴게소에서 밥 먹다가
그 장면 생각나서 다 토할 뻔 했네요.
제 돈으로 사 먹는 거라서 토하지도 못하고 꾸역꾸역 다 먹긴 했네요.
그때 따끔하게 말하지 그랬어요 생각하시는 분들...
저...아직 미혼...여자인데...
그 장면만으로도 충분히 저는 너무 끔찍했어요.
부끄러웠고...정신이 혼미했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