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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장 소식 보고 출발 여부 결정하려다 게시판에서 글 봤습니다.
저도 패트롤 하기 전에는 금지 슬로프 타는 등 진상 고객이였고
패트롤 할때는 진상 고객들 땜에 엄청 마음 상하면서 일했고
지금은 근무 잘하면 칭찬, 못하면 핀잔 주는 일반인 고객입니다.
나이 많고 스키도 오래 타서 한 두 사람만 통하면 해당 패트롤과 통화도 할 수 있지만 글만 보고 견해를 밝힙니다.
제 입장은 이 정도로 설명 끝~
먼저 글 쓴 당사자분은 소비자 입장에서 고객응대에 불만이 많으셨을텐데 마음부터 진정시키시구요
제 글 보시고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 가지셨으면 합니다. 듣기 싫으신 글일 겁니다.
다른 헝글 분들도 참고 하셨으면 싶네요.
일단 인터넷을 이용해 용평에 압력을 넣고 더해서 해당 패트롤에게 불이익을 주려는 의도는 마음 불편합니다.
민,형사를 떠나 퇴사라도 시켜야 속이 편해지시겠습니까? 그 직원도 함부로 사이버 공간에서 이름이 떠도는거 싫어할 겁니다.
성씨만 밝혔다 해도 좋은 모양새 아닙니다. 그걸 배려라 생각하지 마시기를..
아마 직장인 같으신데 패트롤이 님 회사 홈페이지에 "x아무개" 인성교육 똑바로 시키라면 어떻겠습니까?
헝글이 보더사이트라 물론 많이들 호응해 주시겠지만 글 읽고 받은 느낌은 패트롤 후배들에게도 위로와 격려를 해주고 싶었습니다.
님 친구도 패트롤 있다면서요?
그 친구에게 글 보여줘 보세요. 사리분별 확실한 친구라면 좋은 의견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글 쓰신대로 "패트롤의 응대","소비자 권리" 분명 명확하게 지켜져야 할 선이 있습니다.
그런데요~
글 보니 패트롤3 에게도뒤에 온 패트롤4 에게도 먼저 반말하신거 맞죠?
대원들 인격 무시하신거 맞죠? 님은 패트롤에게 "모욕"을 줬습니다. 그게 소비자 권리입니까?
"생명의 위협"도 느끼셨다구요? 정말 너무한 패트롤 매도 아닙니까?
패트롤이 한 욕은 글로 잘 옮기셨던데 님이 했던 욕은 글로 표현이 안되던가요?
이 논란의 발단은 "반말"입니다. 한 발 물러서서 상황을 보신다면 실마리도 싶게 풀릴 듯 합니다.
님께서 처한 상황에서 패트롤에게 일방적으로 요구한 상황은 스키장이나 패트롤 업무를 너무 모르고 하신 겁니다.
재촉한 이유, 모빌을 먼저 부르지 못한 이유 등등 원본 댓글에 잘 쓰여 있더군요.
폴을 잡게 한 것이 위험하다 했는데 패트롤의 경험에서 나온 행동입니다. 님은 그저 위험한 상상만 한 것이구요.
그리고 패트롤 다섯명이 님 커플에게 매달릴 동안 다른 소비자(고객)가 보호 받아야 할 권리를 뺴앗긴 겁니다.
저는 "회사대 고객"에 앞서 "사람대 사람"에게 잘못이 더 크다고 봅니다. 글 읽어 님 입장이 전자인건 압니다.
아무리 패트롤 후배들 이지만 응대는 미숙했고 잘못한거 맞습니다.
당연히 사과 받으셔야 하고 재발방지 답변 들으셔야 합니다.
더불어 그 다음엔 님도 패트롤에게 사과하세요.
"고객" 입장만 내세우지 말고 "사람"의 예로 말이죠.
헝글 분들~~~ 보더,스키어,고객,패트롤 모두 눈을 사랑하는 사람들 입니다.
편 가르지 말고 함께하는 시간,공간이길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 꽃보더 많은 강원도 모스키장에서 만나요. ^^
'위협', '욕설' 그리고 '폭행'이라 볼 수 있는... 밀치기에 의한 펜스에 머리부딪힘...
제 개인 생각은... 손님의 반응이 오히려 점잖은 편인거 같아요.
진단서 끊고 경찰 데리고 폭행죄로 경찰서 가면 끝 아닌가요? 거기서 검찰로 넘어가면 되돌릴 수 없죠. '합의'를 넘어서서 '형사사건'이 됩니다.
패트롤의 응대가 미숙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뒤처리가 깔끔하지 못했던거 같아요.
패트롤 책임자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깔끔하게 사과하고 뒤에서 패트롤 당사자들 토닥거려줬으면 좋았을텐데요...
어찌보면 별 문제 아닌걸... 패트롤들의 미숙한 대응으로...
지나치게 키운 감이 없지않아 있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