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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 89킬로의 신장이며, 3년차 라이딩만 하고 있습니다~
장비세팅은 나이트로 판테라 LX (11/12) + 플럭스 DMCC + 말라뮤트 입니다~
일단 세워놓고 위에서 눌러보면 그저... 탱탱 합니다.. 다른 여타 데크와는 달리 휘어짐이 매우 적습니다
그야말로 단단하더군요, 다른 장비인 판테라에 비해서도 훨씬 단단합니다~
색상? 그저 검정색입니다... 앞뒤로 별 다른 색이 들어가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플럭스 바인딩 장착시 데크는 블랙 + 바인딩은 딥퍼플이라 나름 조화는 있어보입니다~
다른 고수분들처럼 롬이니 커스텀액스니, 로프트 데크는.... 이름만 알고 있는 수준입니다~
일단 데크 자체가 무겁습니다.. 바인딩도 부츠도 그렇고.. 그래서 힘이 더 들어갈듯 했습니다~
10일정도 라이딩을 해본 결과, 한마디로 중형세단에 적합합니다~
앳지 체인지 하고, 프레스를 주면 앳지 그대로 라이더가 원하는 만큼
밀림없이 흔들림없이 맘껏나갑니다~ 슬로프 전체를 롱턴해서 갈수도 있고, 미들턴으로 잘라갈수도 있고
마치 칼질을 하는데, 너가 가고싶은데로 하세요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라이딩을 할때 워낙에 안정성이 뛰어나기때문에 토턴이든 힐턴이든 카빙으로 진행시
라이더한테 생각할 시간을 주는 듯 합니다~ 턴 시작시점의 앳지 상태로 턴 마무리까지 주욱--
유지가 됩니다~
달달달... 이런 현상은 정말로 슬로프가 감자밭이나 모글일때만 나오고
왠간한 슬로프 상태에서는 마치 정숙한 세단을 타고 있는 느낌처럼 부드럽고 강하게
카빙 스타일로 진행됩니다~
눈이 뭉쳐있든, 파우더이든 그냥 수욱... 지나가버립니다~
앳지 체인징할때의 리바운딩도 상당하구요~
턴 마지막 부근에서 꾸욱 눌러주면 자연스럽게 체인징 되면서~ 점프를 시켜줍니다~
슬로프가 아이스만 아니면, 매우 강한 그립력을 보여줍니다~ 그야말로 앳지를 꾸욱 잡아줍니다~
반응이 늦다는 분들이 있는데, 제가 반응이 빠른 데크를 안타봐서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다만 미들카빙만 하다가, 숏턴을 할때는 리바운등을 통한 빠른 앳지체인징이 가능했습니다~
즉 강한 프레스 업다운시 그야말로 이야.. 라는 탄성이 나올정도의 느낌을 주는 놈이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몸무게가 89에 평소에도 운동을 좋아하지만, 이 놈을 타면.. 허벅지가 짱짱해집니다~
중급 - 초급으로 연결되는 코스를 내려오면, 마치 헬스장에서 안쉬고 5분동안 하체 웨이트를 한 것같은
느낌을 선사합니다 (리프트 탈때는 숨이 가뿝니다~)
체중이 가볍거나, 프레스를 강하게 주지 않는다면... 컨트롤하기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이상 허접한 시승기였습니다 ~ (참고로 이월임에도 상당한 가격이라... 정말 라이딩 성향인 분들에게만
추천을 하고 싶습니다)
지난 시즌 에딸라 프로모델 탔습니다....
나이트로 신터스피드 포뮬라 베이스...활주력 좋고, 스냅이 빠른 플렉스를 지녔더군요....
판테라는 포뮬라2 베이스를 쓰니까..활주력이 더 좋겠지요......
올시즌 제품을 보니까....판테라 기본 모델도 미드 와이드 모델이던데..
지난 시즌 LX 는 와이드형 모델이겠죠?????
테퍼드 처리가 되었고, 플로테이션은 좋겠지만, 엣지 체인지 타이밍과 숏카빙
어느정도 포기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설질에는 아주 어울리지 않겠지만, 일본이나 알라스카로 파우더 보딩
가는 분들에겐 아주 좋은 아이템이 될듯 하네요.
기존 커스텀X160(카르텔+이온)을 타고 이번에 이월판테라LX165(카르텔+이온)를 구매해서 휘팍에서 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커스텀X와 비교했을시 턴타이밍이 느리고 반응도 느려서 숏턴,미들턴 모두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롱턴에서 안털리는 것만 마음에 들었구요.
리바운드가 강해서 컨트롤이 힘들다고 들었지만, 생각보다 강하게 튀는 느낌도 없고,하체에 부담도 적어서, 내가 아직 미숙해서 데크성능을 이끌어 내지못한다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이번주 이틀을 이놈만 타보니까 판테라LX매력에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어떤 슬로프도 무섭지 않고 내가 이끄는 대로 따라주는 이놈이 너무 좋아지더군요.
처음에 감이 잡히지 않던 숏턴,미들턴도 이제는 쉽게 잘따라오고,롱카빙할때는 슬롭이 아니라 바다에서 서핑을 하는 느낌까지도 들었습니다.
다만 슬라이딩턴은 길이때문인지 좀 버겁더군요.슬라이딩턴은 아직 짧은 커스텀X가 나은거 같습니다.
아직은 더 많이 타봐야겠지만,지금까지 탔을때는 만족입니다.
다만,컨디션이 좋을때만 타야겠습니다.데크가 슬롭에 들어서면 안정감이 있지만,무겁기도 해서 체력딸리는 날은
저를 던져버릴것 같아 무섭더군요.
어쨌든 이번시즌은 판테라LX매력에 빠져서 즐거운 시즌이 될 거 같습니다.
참고로 제 스펙은 키가186 무게가 83키로 입니다.
휘닉스파크에서 타시면 같이 라이딩해요.저희 시즌방엔 저말고 판테라LX타시는 분이 더 계신답니다.
작년까지 0809 NITRO T2 타다가 올해 신상 판테라로 넘어왔습니다.
원래 Rome ANTHEM 을 사려다 판테라로 급 방향전환 했는데요...(이유가 디자인인게 함정...ㅡㅡ)
개인적으로 성능에 대한 만족도는 한 80% 정도입니다.
그 전에 타던 T2가 정말 좋은 데크였구나....라고 느끼는 것도 있구요ㅋ
단단하지만 프레스 계열 못할 정도는 아니구요(힘들긴 합니다. ㅡㅜ)
카빙에서의 홀딩 능력은 확실히 T2 보다는 위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냥 대충 카빙하려고 하면 힐턴에서 터지는건 똑같네요...(실력 부족...ㅜㅜ)
그냥 여유롭게 슬라이딩턴 할때는 잘 감아주고 안정적으로 리듬감 느끼게 해주긴 하는데
속도를 올리면 확실히 조금 힘들어 집니다.
그래도 스윙 앤 글라이드 (흉내) 낼 때는 훨씬 안정적이네요.
가장 크게 차이난다고 느끼는 점은 역시 리바운딩인데요..
리바운딩 타이밍이 T2랑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T2는 카빙시에 프레스 주고 있다가 턴체인지 타이밍을 조금 늦게 끌고가도 내 몸에 타이밍을 맞춰주는데
판테라는 프레스 주다가 턴체인지를 조금 늦게 할라치면 내가 누르건 말건 그만눌러! 하면서 팅겨버리네요.
타이밍이 맞았을땐 슬로프 아래로 던져지는 느낌입니다...ㅠㅠ
(물론 제대로 살려내면 정말 신납니다ㅋ)
그리고 가끔 다운 언웨이티드 (역시 흉내) 를 내는데요....
T2로는 그래도 비스무리하게 흉내내는 느낌이 있는데 판테라로 하다가 죽을뻔 했습니다. -_-
다리를 피면서 프레스를 주고(업웨이티드?) 접으면서 프레스를 풀어줘야 하는데(다운 언웨이티드)
프레스를 줬다 푸는 과정에서 리바운딩이 너무 심해서 순간 다리가 가슴까지 접혀 버리네요 ㅡ_ㅡ
완전 데크 위에 주저앉는 모양...뭐 익숙해지면 어케어케 탈 수도 있겠지만..
T2 탈때는 힘빼고 편하게 하던 턴이 엄청 긴장하게 됩니다. ㅋ
정말 데크가 제대로 안탈거면 내리라고~! 하고 부르짖는 느낌...ㅡㅜ
그래도...너무 쉬우면 재미 없잖아요~ ㅋㅋ 저도 한껏 신났습니다. ㅎ
저도 휘팍에서 타는데 기회되면 모여서 판테라 라이딩 한번 하면 재밌겠네요~ㅋ
(판테라 LX 노는데라고 판테라 안껴주기 없긔...ㅡㅡ)
저도 1112 시즌부터 판테라(LX 아님 ㅎㅎ 162 사용중입니다.
글쓰신분이나 댓글 다신분들하고 소감은 거의 비슷합니다.
"너 내려" 첨에 여러번 들었더랬지요... ㅎㅎㅎ
그 덕에 라이딩 자세 다시 돌아보고 수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네요...
판테라 라이딩 한번 하면 재미있을 거 같습니다. LX도 한번 시승해보고 싶네요.....
제가 타고 있는 단종된 프로라이트랑 느낌이 비슷하군요 :)
저의 프로라이트 경우엔 숏턴의 반응성은 조~금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물론 그게 제 실력이겠지요...
잘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