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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상황입니다.*
"자기야, 나 끈부츠인데 자기가 묶아주면 안돼?"
"웅웅 묶어줄게. 이런건 힘센 사람이 묶어줘야돼"
"응 나 여기 앉을게"
"자, 부츠 뒷굼치 툭툭 치고 부츠 제대로 신었어?"
"응 이제 당겨줘"
"발 아프면 말해. 당긴다. 하나 둘 셋 우우우어우어어어우어우어우어우어"
사람들이 신기하게 쳐다봐요.
허우대 멀쩡한 남자는 앉아있고 여자가 부츠끈 묶어주니까 한번씩 쳐다보네요.
우리 바뀐거 같아요.
데크 들어주는거 빼고는 역할이 바뀜.
부츠도 내가 묶어줘, 코도 내가 닦아줘, 라이딩도 내가 뒤에서 지켜봐줘(본인도 초보임)
추울때 호호~손도 잡아줘...
부츠끈 묶어주는 남친있는 여자분들이 부러웠어요.
그래서 전 제가 대신 묶어주기로 했어요.
그래도 솔로보단 낫네요.
아~~ 진짜 저럼 똥쌀때도 닦아줘야하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