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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에서 3년차 보딩중인 늦깎이 보더입니다.
이번 시즌 6회 정도 출격하면서 카빙 연습중입니다.
글솜씨가 없어서 그림으로 대체했습니다.
1번 그림은 상체와 데크가 직각
2번 그림은 상체와 슬로프가 직각인 그림입니다.
1번이 데크에 프레스를 더 줄수 있고 이 자세로 연습해야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힐턴에서 1번 처럼 허리를 펼려고하면 뒤로 넘어집니다.
자꾸 넘어지니깐 더이상 다운도 안되고
그러다 보니 자세를 2번 처럼 연습하려고 하는데
현재는 그림보다 더 과도하게 상체가 앞으로 숙여지고 엉덩이는 빠지는 상태입니다.
2번 처럼 연습해도 나중에 중상급 슬로프에서 카빙하는데 문제가 없을까요?
전 2번보다 앞으로 더숙이고 엣지는 더세우고 타요~ 맞는건지 틀린건지도 모르고~
1번처럼 타면 아이스에선 그냥 넘어가던데요~아무래도 무게중심이 뒤쪽이라
1번은 예전 03-04때 좀 유행하고.. 카시(보드강사자격시험) 볼때 보여주기위해 상체에 힘 빡!! 주고 탈때 많이들 하구요..
2번이 맞는데.. 엉덩이가 빠지고 등이 굽으면 안되는거죠..
그러니까 데크위에서 무게 중심이 많이 빠지면 안좋다는거죠..
다운에만 신경쓰셔서 그런거 일수도 있구요..
날이 들리면서 날로만 타는걸 카빙이라 할수 있는데요.. 어느정도의 속도가 있을때 안 넘어지고 탈수가 있겠죠??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자세가 낮아야 더 안전한 라이딩이 되는데요..
기본 bbp 자세 잡으시고 활강 조금 하시고 지긋이..몸 전체가 아래로 내려간다는 느낌으로.. 다운 다운 다운.. 하시면서 길게 날로만 자세 유지해서 타시다가.. 큰 S 를 그리면서..(너무 빠르지 않은 속도로..)
이제 숏카빙턴인데요..기본적으로 속도는 더 내시고..다운에만 신경쓰지마시고 힐턴일때는 등피고.. 시선을 어깨 넘어로 더 보시고 시선 어깨 골반 무릎이 차례로 따라온다는 느낌으로.. 다운 다운 업(확실히..) 하시면서 타보세요..
설명이 좀 어려웠네요.. 죄송합니다..;;
지극히 제 주관입니다만... 1번형식으로 타시는분 거의 없다고봅니다. 있다고 해도 다운이 많이 들어가지는 않겠지요..
보통 2번이 제 방식입니다만...엉덩이가 빠지는 이유는 상체 로테이션없이 다운만 하려고 하는 상황에 엉덩이가 빠진다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곱등이라고 볼수있겠네요...
일반적으로 골반을 틀어서 오픈하고 다운을 주면 엉덩이가 빠지지는 않습니다. (사실 이게 많이 어려울겁니다...)
상체를 진행방향으로 틀지 않고 다운을 하게되면 주저앉게 되거나..슬립이 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진행방향으로 틀지 않으면 무게 중심을 마추기 위해서 반사적으로 상체를 더 숙이게되죠..
그래서 엉덩이가 빠진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