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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보고 문득...
때는 초등학교 시절..
당시 강남역 근처는 미개발 지역이 많았습니다. 논두렁도 있고..
저는 초등학교 5학년 제 동생은 2학년.
눈이 많이 온 어느날, 동생과 전 강남역으로 진출하기로 마음먹었었죠.
지금생각하면 스키같지도 않은 아~주 단순한 초딩스키를 끌고 진흥아파트 사거리로 진출.
제 여동생은 썰매를 끌고...
나름 재미있게 타다 칠성사이다 건너에서 스케이트장 하시는 아저씨가 엄청 막 야단치는 겁니다. 길에서 그런거 타다 차에 밟히면 죽는다고
여동생과 투덜거리며 복수하기로 마음먹었죠.
당시 논두렁에 물받아서 스케이트장 만든거였는데 그 옆에 갈대밭이 있었어요.
거기에 불지르고 오줌싸고..
여하튼 제가 강남역 보더의 원조 되겠습니다.
그 롤러 스케이트장은 그때 부터 있었던 거군요..
동네 선배님이네요.ㅋㅋ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