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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금요일 땡땡이치고 3일 스키장에 있었더니, 이게 어제 일인지 그제 일인지 헷갈리네요.

 

웰리힐리 브라보 립트 타고 올라가는 중에

 

패트롤 한분이 립트 아래서 스키부츠를 신고 힘들게 등산하는 걸 봤더랬죠....

 

 

무슨 일인가 했는데 좀 더 타고가다 보니

 

립트 아래 보드가 하나 떨어져 있더군요.

 

 

떨어지는 걸 직접 본 건 아니라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 정확친 않지만

 

만약 떨어뜨린게 맞다면, 브라보 립트 타실 정도 되면 떨어뜨린 분도 완전 초보는 아니셨을 텐데...

 

 

브라보 립트는 내리는 곳의 경사도 심한 편이고, 오른쪽으로 휘어 있어서

 

스케이팅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보드를 들고 타시는 경우가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들고타는 그 맘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만,

 

혹시 립트가 슬로프를 통과하는 구간이었다면, 아래 사람이 지나가고 있었다면....

 

 

명문화된 규정은 없지만, 립트에선 보드 착용 후 탑승이 기본입니다.

 

낙엽이니.. S자니 하는 것보단 스케이팅을 먼저 가르치고/배우고 립트를 탑승해 주세요.

 

명문화된 규정이 없어서, 또 리조트에서 제재하지 않기 땜에 들고 타신다면 말릴순 없지만,

 

그럴 땐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리쉬코드는 꼭 해주시구요.

 

불편하지만 스케이팅 하는 옆분들을 생각해서, 내릴때도 주변을 잘 살펴가며 천천히 내리시길~

 

 

엮인글 :

심즈

2012.12.03 12:07:51
*.216.171.222

스케이팅도 연습해야 잘타요.. 절대 처음부터 잘타는거 아니죠!!
그런 면에서 초보 강습할 때 스케이팅 연습 시키기도 상기해 주세용~~

노출광

2012.12.03 12:07:52
*.156.92.49

애매한게요. 작년에 용평이었나?
아주머니 두 분이랑 아이 한 명이 제 바로 앞 리프트에서 스케이팅으로 내리시다가 아이가 넘어졌는데... 양쪽에서 손을 잡아주던 아주머니들까지 다 넘어지시더라구요.

아주머니들은 스키어시고 넘어지니까 대책없어요... 뒤에 바로 리프트가 오니까... 당황하시더군요...순신간에 '아비규환'
하필이면 그 순간에 정지해주고 안내해 주는 안내원조차 없었어요.
아이에게 그냥 엎드려서 소리만 쳐요... 고개 들지 말라구...

전 보드를 들고 탔기 때문에 달려가서 얼른 옆으로 빼드렸어요.

애매합니다.
스케이팅을 처음부터 완벽하게 할 순 없고... 분명 위험상황은 있을텐데... 특히, 아주머니들이랑 애들...


유령보드가 문제라면...차라리 '리쉬코드' 의무화는 어떨른지...

샤삭

2012.12.03 11:50:22
*.227.42.125

아주 예~~~전에 지산 다닐 때 제가 처음 보드 탈 때...
거의 10년전인듯한데 그때만해도 꼭 보드 신고 리프트 탈 수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들고 타도 되길래 저도 스케이팅이 잘 안되서 들고 타다가....
어제 처음으로 웰팍가서 장독님이 말씀하신 브라보 리프트를 첨 타봤드랬죠.
가르쳐주시는 분이 되도록 묶고 타라셔서 그렇게 했는데 경사 왜이리 심해요 ㅋㅋㅋ
계속 자빠지고 뒹굴고 내려오다보니 어느정도 감은 잡히는데 그래도 어렵네요. ^^;
그리고 나중에 시간 지나다보니 리프트 내리자마자 그 바로 앞에 앉아서
바인딩 채우는 몇몇 분들 떄문에 더 내려가기 힘들었습니다.....
바인딩은 좀 내려가셔서 채우시길.. ㅜㅜ

야옹이냐옹

2012.12.03 12:08:24
*.218.235.4

지난 주말에 첨으로 웰리리에서 리프트 탈때 묶고 타봤는데.. 이동할때 / 리프트 탈때 스케이팅은 괜찮은데 내릴때 바닥이 너무 안좋아서 ㅠㅠ 내리면서 후진할뻔했어요 ㅠㅠ 리프트타고 유턴해서 다시 내려갈뻔 했어요.

우우우웅

2012.12.03 12:18:37
*.125.253.101

스키이팅 하시는 분들이 과연 낙상사고 방지를 위해서 탈까요? 물론 그것도 기본 포함되어 있지만 기본 마인드는....
바인딩 착용의 신속성 + 이동간 걷는것을 안하기 위해서의 목적이 크다고 봅니다.
그런데 들고 타는 것에 대해서는 이유가 떨어뜨릴 사고에 대해서만 논하는것 같네요..
사고는 어떻게든 일어날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바인딩 나사가 풀려서 데크가 떨어져 버린적이 있었죠...
들고 탔더라면 안떨궜을수도 있었겠죠....
때문에 저는 매번 논란이 된 문제에대해 본인의 자유이지만 책임은 불가피하다 라고...말하고 싶습니다.

OMG!

2012.12.03 13:57:09
*.136.213.205

외국에서 바인딩 체결은 리프트 운행 구간이 슬롭과 겹치는 경우가 많아 말씀하신대로 낙상사고 방지를 위해 의무화 시킨거구요..
한국에서는 대부분 리프트 운행 구간이 독립된 공간에 있어서 이런 사고 일어날 확률이 낮죠. 슬롭쪽으로 던지지 않는 이상.. 오히려 리프트 내리는쪽에 사람들이 바인딩 묶느라 몰려있어서 스케이팅 하시던분들 넘어지는건 수도없이 봤어요. 국내에선 이게 더 위험한거 같은데.. 스케이팅 하며 내려가다 바인딩 묶는 분들 데크로 치기도 하고..

보드 떨어지는건 영상자료실에 남아있겠지만.. 휘팍 곤돌라에서 올라가기 시작하는 부분에서 떨어지는거 봤는데..
그 밑이 아시다시피 강습하고 호크랑 펭귄 립트타러 왔다 갔다 하는 곳이잖아요.. 보드가 걍 눈에 떨어졌기에 망정이지..
리프트가 이렇게 슬롭위를 지나다닌다면 의무적으로 착용하는게 맞다고 봅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본인이 알아서 주의하는 선에 그쳐도 상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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