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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사람이랑 어찌 저찌 같이 일하는 회사내에서 알게 됐어요.
같은 부서는 아니지만, 그래도 자주 부딪히는 부서예요.
술 같이 먹게 됐는데 (둘이 아니라 그 부서끼리 같이), 그날 별로 이야기도 안했어요.
근데 집이 같은 방향이라 같이 가긴 했는데
급 부쩍 여자분이.... 들이 대십니다 -_-;;
물론 저도 솔로 그분도 솔로인데, 이게 참 지난 10일간 어찌저찌 알콩달콩 카톡질이나 문자 전화도 했어요
근데 어느순간부터 저를 자기 라고 부르네요 -_-;;;
(돌 날라오는 소리 들리는데... 그냥 평범남입니다;; 여자도 평범해요)
근데 여기서 우리는 그날 이후 만난적이 없다는게 함정.
여자분도 솔로 오래 했고 저도 솔로 오래 해서.... 그냥 이러고 사는거 같은데
갑자기 요즘 전화도 하고 뭐 진짜 애인처럼 구네요;;;; 한번은 자기 혼자 사는데 술먹고 늦음 외롭다고 오빠가 옆에 있음
좋을거라는;;;;; 대놓고 유혹도 하구요
문제는!!!!!
제가 별로 끌리질 않네요. 뭐 장난삼아 엔조이 하고 싶지도 않고, 회사도 같고
소문 나는것도 좀 그렇고 (네,,,전 신입입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카톡하는데 이게 좀 이상하기도 하고 -.-
어찌 해야 적당히 분위기 좋게 (????) 해결할수 있을까요
그냥 연락 씹는건 별로 안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내가 너랑 잠깐의 감정에 취해서 흔들렸는데 우리 이러지말자'
이래야 합니까;;;
도와주십쇼 ㅠㅠ
클스마스에 여친이랑 모텔가기보다 슬롭에서 보드 타는게 더 좋아요
솔직하게 말하는게 좋긴해요.
이런저런 핑계대면서 둘러쳐도 결국 ASKY이기 때문에
그쪽에서는 지속적인 대쉬를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분들은 남자를 기쁘게 만드는게 아니라 귀찮게 만들고
스스로 행복해지는데 남자를 이용하는것이기에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여자에겐 분노로 바뀔 가능성도 크죠.
저렇게 행동하는 여자는 내가 좋아하면 너도 날 당연히 좋아해야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배신감이 들고
자기가 상처받았다고 느껴져서 분노를 발산합니다.
그 분노의 해소는 거짓말로 이루어진 뒷담화나 익명의 악플이 될 수도 있죠.
지금 돌이켜보면 가장 좋은방법이
돈을 빌려달라하세요. 묻지는 말고 한 5천만원 쓸일 생겼으니 날 좋아하면 내일까지 5만원권 천장 마련해달라고. 진짜임.
여자분의 시간도 소중하니, 남자답게 거절하는건 어떨까요?
관심도 없는 여자분과의 어정쩡한 관계를 유지하는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중하게 거절하고 시즌을 즐기세요~ ^^
카톡 몇번 주고 받았고, 연락 좀 했다면,
무조건 피하고 씹는건 능사가 아닙니다.
또, 신입이라 하시는데,
괜히 그 여자가 안좋은 소문내고 다니면 직장 생활 어려워 질 수도 있습니다. (신입이라 하시니)
카톡주고받은 내용 들 떳떳하시면 잘 보전해 놓으시고요.
그여자가 글쓴분에게 들이 댔다는 정황 먼저 만드시고, 돌직구 날리시는게(나 너 싫어) 맞다고 봅니다.
좀 치사하긴 하지만, 그렇게 들이댈 정도의 여자분이면, 내부에서도 어느정도 알것이고, 자기세력(?")도 있을 수 있고,
회사에서 여자들끼리 소문. 짜증납니다. ㄷㄷ
결론은 사내연애는 완전 내스탈 아니면 아예 돌보듯 하는게 진리입니다. ~~~
안예쁘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