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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친구의 주선으로 소개팅을했습니다....
미리 연락처받고 하루정도 연락하고 만나기로했습니다.
서로 얼굴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뭐 제 주제에 상대방 외모나 겉으로 보이는건 정말 신경을 잘 안쓰거든요....
나이 28이구요...상대방 그냥 생각하는거나...저랑 잘 맞았으면 하는데요....
나갔더니....
통통한여자분이...아니 뚱뚱한...여자분이....아니....그냥 완전 누가봐도 뚱뚱한...그런 여자분이셨어요....
아뿔싸, 회전초밥집 갔는데.....눈치도 없는지ㅜㅜ9000원짜리 제일비싼접시 2접시 먹고. 대화끝나기가 무섭게
초밥을 벨트에서 낚아채더군요ㅜㅜ
뚱뚱하다는 기준....여러분들에게 맡기겠습니다.....
둘이가면 평균 4만~5만원정도 나왔는데 어제 8만7천원에 부가세별도........멘탈붕괴를 처음 겪엇습니다....
뚱뚱한 여자 좋아하시는분도 계시겟지만..취향이 다르니깐........
저는 사실 뚱뚱한여자 좋아하지않거든요...자기관리 못한것같아서ㅜㅜ물론 남자도..........
그렇게 아마 올해의 마지막 소개팅이 될듯한 이 만남은 끝이났습니다ㅏ..
집에 돌아와 집앞 호프집에서 혼자 골뱅이에 소주 1병 반 마시고 잤다는 어제의 후기...ㅜㅜ
9만원이면 저희 어머니 아웃백 모시고 가서 스테이크나 썰게 해드리껄 그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