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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스키장 처음가보는 여자사람 보드가르쳐서...
비기너턴 할수 있게 만드는데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모양 이쁘게 안나와도...그냥 허수아비처럼 팔 쭉 뻣고...
막대기처럼 서가지고라도 슬금슬금 턴하면서...내려오게 까지...
1박2일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정도까지 주간만 빡세게 가르칠라고 하는데...
가능할까요???
오붓하게 브루스보딩가능하시다면야 진도가 중요하겠습니까!!!
제가 가르친 여동생의 간호사동료분들은 1박2일에걸쳐서 가르쳐본결과 턴은 좀 힘들더군요.....
이것이 현실...
공감 1000%
남친과 남자사람(보드강사자격증보유)에게 배워본 여친이자 여자사람으로써 한마디 드리자면
일단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본인이 별로 재미를 모르고 의욕도 없으며 그저 스키장 한번 가바야지 하는 마음이라면
턴이고 나발이고 없습니다...(제가 처음갈때 한번 넘어지고 그길로 데크끌고 평지내려와서 리프트안탐)시즌아웃
다음해
모임때문에 어쩔수없이 두번째 갔을때 하이원티바에서
일어나는 법 넘어지는 법 앞으로가는법 서는법 배우다가 뒤로타는게 너무무섭고 야간이라 추워서 gg치고 내려옴
이때 오기발생
세번째 갔을때 아테네 갔습니다(낙엽으로 무진장 넘어지며 내려옴)남들 타는거 보면서 탐(사이드초보님들ㅎㅎ)
두번째리프트때 완벽은 아니더라도 에스자그리며 내려옴
본인의 의지가 가장중요합니다
이때 만약 라이딩중급정도의 남친이 저를 계속 주시하지 않고 지혼자 탔다면 보드안탔을거에여
그런데 본인라이딩은 전혀하지않고 오로지 저를위해 스키장을 갔어요
타기 싫다고 하면 본인도 전혀 안탔죠,,
하루종일 제가 타는것만 봐주고 넘어지면 일으켜주고 왜넘어지는지 말해줬기 때문에 남친과 함께 라이딩하고싶은 오기가 생겻죠
저때문에 갈때마다 못타는 남친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이 생겨서,,ㅎㅎ
요새 그런말들한다죠 헬던전입장..^^
시즌권끊고 장비도 다 샀는데 올해는 넘어져도 일으켜줄 손이 없다는건 함정,,
그 여친님이 부러워서 길게 썼다는것도 함정..
제 와프님은 1년을 가르쳐도 턴 못하심 ㅋㅋ;; 걍 응원해주며 같이 놀며 턴이 되길 기도할뿐 머라고 하면 쌈납니다 ㅋㅋ
캐나다에서 여자애들 정말 15명넘께 가르쳐줘봤지만,
사람마다 운동신경이 달라서,,,
이상한건,,,키크고 몸무게 나가는(미안해 애들아,,,) 친구들이 빨리 배웠습니다...
공통적인건 의지가 강했고, 겁이 없는 친구들이였죠,
한명은 아주,,,타고난 재능이 있었는지 아주 빨리 턴까지 배웠는데,,겁이 좀 많아서 그런지
그 이후로 잘안늘더라구요,,,
여자친구랑 그냥 아는 여자랑 가르치는게 다르답니다.
받아들이는 입장도 다르고,,
일단 턴을 빨리 하게 한다는 생각보다, "싸우지 않고" 타는게 커플간 보드탈때 젤 중요한거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네~~ 충분히가능합니다~^^ (일반 운동신경 기준)
하지만 보통 처음타시면 일단 바인딩하고 서는것 자체가
힘드신분들이 간혹있으심...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