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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일본 원정에 대해서 말들이 많습니다.
저는 일본 패키지 원정 2회에 자유여행으로 원정 2회를 다녀왔습니다.
올해도 삿뽀로로 갈 예정입니다. ( 값싼표가 나온다는 전제하에 ^^ )
저는 본인이 원해서 가는데 가라 가지마라, 특히 어설픈 애국주의로 가지 말라는건
더 코미디 같은 상황같고요.
그래도 가려면 북해도 가라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한 줄 남깁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후쿠시마 원전피해 발발 지역이 A 라는 지역입니다.
일본의 스키장은 저 센다이공항을 주변으로 그리고 삿뽀로 지역에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설질도 좋구요.
요즘 일본 스키 패키지를 보시면 알겠지만, 특정 지역에서 1만엔 지원을 합니다.
그 대부분의 스키장이 원전사고 근교의 스키장입니다.
1만엔이면 약 14만원정도를 일본 자치구에서 지원을 하는건데,
14만원 지원받자고 사고 근교 지역으로 들어가는건 좀 아닌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니가타 센다이를 통해서 들어가는 스키장은 웬만하면 피하시는게 좋을것 같고,
그 윗쪽 지방도 다음번에 가시고 꼭 가야겠다 싶으시다면 북해도를 추천합니다.
바람도 북쪽에서 아래로 서쪽에서 동으로 부니까 그나마 괜찮지 않을까 해서 글 올려봅니다.
물론 아예 안가는게 제일 안전하다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가고싶다면 하는 전제에 글을 올립니다.
자오 온천 스키장이 경치는 정말 좋은데 .. 이젠 갈 방법이 없네.. ㅠㅠ
http://blog.naver.com/iniainia/150124228616
이분이 절대적으로 맞지는 않겠지만 한번 읽어보세요.
해류는 북쪽으로 흘러서 북해도 해안가도 완벽하지 않다고 봅니다.
실질적으로 북해도의 내륙에 있는 키로로, 후라노가 가장 오염도가 낮을거 같네요.
실질적으로 일본 내륙에 있는 북알프스 산맥 3천미터급 이상 안쪽으로는 오염도가 오히려 서울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지도상으로 볼때 시가고원, 나가노 하쿠바 등은 오염도가 타 지역대비 현전히 적거나 없습니다.
북해도가 무조건적이지 않고 실질적으로 나가노 지역이 더 적을듯 보입니다.
판단은 전문가에게 패스요
저 의대생인데 개인적인 생각 적어보자면
저도 내년 1월에 원정가구요.
잘 아시는 것 처럼 사실 공기에 의한 방사선 차이는 북해도와 서울과 큰 차이는 없구요.
먹을게 문제인데.
가서 왠만하면 돈도 아낄겸 한국서 사간 음식 많이 먹고 최대한 섭취 줄인다면
3박4일동안 방사능 때문에 신체에 치명적인 타격이 올 '확률'은 크게 높아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담배나 탄음식을 먹는 것과도 마찬가지인거죠.
물론 일본의 파우더 보딩의 재미를 모르시는 분들은 굳이 안가시는게 맞습니다.
1%라도 위험은 올라가니까요.
하지만 1년에 한번 파우더를 너무나도 느끼고 싶은 제 입장에서는
이 정도의 리스크는 감수하고 타고 싶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평소에는 건강을 위해 담배를 피우지 않지만 1년에 5번 미만으로는 피고 싶은 마음이랄까요.
아, 니세코니까 갑니다. 후쿠시마 쪽이라면 저도 절대로 안 갑니다.
갈때 공지 띄워주세여 저도 좀 데려가세여~~~~가격이 야쓰이 하면 저도 가고 싶네여~~~해외 원정이라는걸.....
전 원전이 터지기 전 하쿠바에 갔을 때의 그 감각을 잊을 수가 없네요..
그래서 웹 상으로 나마 하쿠바 소식을 종종 접하곤하는데
지금보니 하쿠바가 있는 나가노는 후쿠시마 바로 옆 ㄷㄷㄷ
다시는 갈 일이 없겠구나..
ㅠㅠ
해류는 북쪽으로 간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