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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만에 누칼에 글을 올리는 개츠비 입니다.
2005년 립텍에서 'Skate Banana' 라는 리버스 켐버 (역캠버) 데크를 선보였습니다.
그것을 시승한 프로들은 정말 재미진 Fun 보드 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몇년후 지금까지 역켐버 구조를 지닌 데크들은 승승 장구를 하더니,
10/11 시즌 트랜스 월드 굿우드에 등록된 40개의 데크들 중,
35개의 데크가 역캠버 혹은 역캠과 정캠의 장점만을 뽑아 만든 하이브리드 캠버
계열 이었습니다. (걸윙캠버, W캠버, 플랫캠에 노우즈는 역캠 등등)
본인도 지지난 시즌 첨으로 역캠버 데크를 구입하여 타게 되었는데 나름 장단점을 발견 하였습니다.
그리고 정캠버 데크와 비교하여 각 데크들의 장단점을 분석하게 되었구요.
좀더 자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정캠버 데크의 장점
- 리바운딩이 강해 라이딩 할때 더 재미지다.
- 좀더 높은 알리를 제공한다.
- 더욱 깊은 각도의 카빙에 용이 하다.
- 엣지그립력이 역캠버 데크보다 좋은 편이다.
-캠버로 인해 베이스와 눈의 마찰력이 감소되는 엣지 체인지를
할 수 있으므로 고속 롱카빙에 더욱 유리하다.
정캠버 데크의 단점
- 팝의 타이밍이 역캠버 데크보다 살짝늦다.
- 킥커에서 랜딩시, 랜딩각이 너무 없거나, 너무 많이 돌아갔을
경우 역엣지에 걸려 자빠링 확율이 많다.
역캠버 데크의 장점
- 팝의 타이밍이 빠르다.
- 지빙할때 아주 좋다.
- 킥커에서 미스 랜딩시 역엣지에 걸리는 것을 상당부분
감소시켜 킥커의 트릭에 자신감을 부여한다.
역캠버 데크의 단점
- 라이딩시 리바운딩이 없어 라이딩의 깊이가 별로 없다.
- 노우즈와 테일에 가까운 엣지가 설면에 잘 않닿아서 파이프 라이딩에 쥐약이다.
- 베이직 에어, 백180등 강한 알리를 요구 하는 베이직 에어 트릭에
테일에서 뽑아져 나오는 강한 팝을 맛보기 힘들다.
- 그라운드 트릭시 프레스나 버터링 계열의 트릭을 쉽게 구사 할수 있지만,
역시 높은 팝은 기대하기 힘들다.
따라서 자신이 보드를 탈때,
라이딩 위주로 타다가 간간히 뻥뻥 뛰어주는 알리나,
180 같은 그라운드 트릭을 선호 하신다면
정캠을 타시고,
역시 파이프 라이더들도 정캠이나 하이브리드 캠....
주로 파크와 킥커....를 타시며, 과감한 스핀기술이나
로데오, 인버트 등 3D 기술을 공략하고 싶다....고 하면
역캠으로 가시는게 좋습니다.
역캠도 스케이트 바나나, 시그널의 강한 역캠, 플렛에 가까운
역캠들도 많은데....그 부분은 자신이 직접 타보고 결정을 해야 할듯 합니다.
그리고 제가 앞서 언급했던 W캠버, 걸윙캠버 (M캠), 캠락 캠버, 노캠 플랫 킥
캠버 등등.......요즘 쏟아져 나오는 하이브리드 캠버 계열에 대해서,
다음에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상 개츠비 였습니다.
잘봤습니다~
하이브리드도 좀 더 분석해주세요~~
잘봤습니다^^
분석을 열심히 하셨습니다. 시즌전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들떠서 글들을 자주 보게됨니다.
저도 처음에 정캠으로 시작해서 역캠으로 09~10 캐피타 인도어를 타고있습니다.
가끔 gnu 데니카스를 타면 갔은 역캠이지만....캐피타는 너무 소프트한 데크라서 그런지 몰라도
저항도 많지만 다루기는 좋더라구요 인도어에 경우 FLEX 2 에요
데니카스는 갔은 역캠이어도 하드한 데크 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라이딩, 알리등, 파이브 트릭시
이러다 죽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후덜덜하더라구요
데니카스는 FLEX8 인가 그렇더라구요
데크의 FLEX 가 결국 많이 좌지 우지 하는거 갔습니다^^
요건 저에 생각입니다.
한가지 더, 파우더에서 노우즈가 묻히지 않고 자유로우 프리+프리스타일 라이딩에도
역캠이 좋습니다. 노우즈가 올라갈수록 Flotation 이 높거든요........
근데 우리나라에는 파우더 설질이 거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