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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용어 중에 희망 고문이라고 있습니다.
근데, 비지니스 영업에서도 희망고문이 존재 하더군요.
흔히 신규거래처가 잘 써먹는 방법인데,
1. 단가 깎아달라.
2. 주문량이 지금은 얼마 안되지만, 이거 양산 터지면 매출액 20배 는다.
3. 샘플 무상으로 달라.
4. 개츠비님 더 안되요? 안그럼 우리 경쟁사를 못이겨요.
이런 유형으로 공급자인 저의 맘을 애닳게 하죠.
현실은 양산이 터지면 경쟁업체에서 하이에나 처럼 기웃기웃 거리고,
터질 양산은 안터지고, 다품종 소량화 설비에나 맞춰질 원자재만 나가고,
일편단심을 약속했던 거래처와의 정분을 믿다간 뒷통수 맞기도 하구요.
영업부 하는 일이, 까칠한 된장녀 애인 만나는 것 보다 힘듭니다.
영업계의 카사노바가 되고싶은 개츠비....
어떻게든 잘 보여야겠고
어떻게든 맞춰주고 싶고
반면 자신의 분야에 지식이 빠삭해야하고 화려한 입담에
잦은 접대자리까지@_@
어후.. 고생하십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