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프는 라이딩, 릴프는 트릭 성향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차이점만 놓고 보면 ...많아요 릴프는 치프랑은 다르게 와이어 방식이라 힐컵이 따로 존재 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일반적인 바인딩 착용하시던분이(릴프처음이신분들) 시승해보시면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구요... 저 같은 경우엔 무거워서 치프로 옮겨 온지 이년 됐는데... 불편하다거나 부족한 부분을 모르겟네요 치프 트릭시에도 전혀 불편함 없구요. 릴프라고 라이딩에 딸리는것도 못느꼇습니다.

치프 오래타보셨으면 릴프 추천해요 써보세요 ^^

릴레이의 경우 비타민님 말씀처럼 힐컵없이 와이어로 하이백을 지지하게 되어있습니다.

와이어라고해서 축축 늘어지는 와이어는 아니고 단단한 강철 와이어라

힐턴시는 일반적인 방식의 바인딩과 동일합니다.

다만 토턴시 내지는 무릎을 구부릴 경우

일반적인 방식의 바인딩의 경우 앵클 스트랩이 힐컵에 붙어 있기 때문에

발등이 들리거나 앞으로 들리는걸 막아줍니다.

하지만 릴레이의 경우 앵클 스트랩이 와이어가 받쳐주는 힐컵과 비슷한 역할의 조각에 연결되어 있어

편하게 앞으로 기울일수 있습니다.

그만큼 트릭을 할때 발목을 편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되는겁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다른 바인딩들과 느낌에서 차이가 나게 되는데

발목을 구부릴때, 특히 토턴시 일반 바인딩에 비해 반박자 느리게 반응이 옵니다.

어떤식이냐면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으로 턴을 하면

일반 바인딩은 바로 착착 엣지 이동이 되는데

릴레이의 경우 적응 안 되면 타닥~ 타닥~ 하고 반박자 느리게 반응이 옵니다.

그래서 라이딩엔 별로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이것도 적응되면 문제없이 탈만해 집니다.

다만 릴레이 쓰다 일반 바인딩으로 바꾸면 한동안 타이밍이 미묘하게 다른게 몸에 확 나타나죠.

특히 토턴시 살짝만 앞으로 숙여도 꼬꾸라지기 일수입니다. ㅎ

바꾸시면 초반에 적응하시는 동안은 고생하실거에요.

일단 반응이 확실히 빠르고 zety님 말씀대로 타이밍이 좀 맞추기 힘들어서 역엣지도 당하고 합니다.

적응이 되면 확실히 좋은 바인딩이기는 해요.

다만.. 아주 많이 무겁습니다. 

팔에 근육 생기실 것이고 그랩 하실려면 더 많은 복근이 필요하실거에요 ㅎㅎ

좋은거 쓰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