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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전, 저에게 보드를 가르쳐준 친구가
미국 유학시절때 만난 하숙집 아줌니의 친척 제이콥이라는 녀석이었죠.
그녀석은 중학교때 까지 취미 활동으로 마루 운동을 했습니다.
보드도 엄청 잘탔는데, 보드의 첫 플립 트릭을 03/04 한국 휘팍에서 성공했죠.
근데 첫 시도 때 조차 한번도 안까이고,
백플립, 맥트위스트, 로데오, 알리웁 맥트위스트, 프론트 3, 프론트 540, 백540
기술들을 해내더라구요. 키가 182 정도로 상당히 컸지만 데크도 162 짜리 롬 엔썸을 썼죠.
쨌든 시즌말에 용평 묵일배 시합에 아마로 참가해서,
첫빵 로데오 540, 맥트위스트, 프론트 540, 메쏘드, 알리웁 멕트위스트를 성공하면서
당당히 우승을 했는데, 그때 점수가 프로 1위보다 더 높았드랬죠.
몸무게가 꽤 나가서 높이는 별로 안나왔지만,
로데오나 멕트위스트 같은 3D 계열 트릭들을 아주쉽게 해냈습니다.
.....제 생각엔 양학선도, 보드를 탄다면,
하루만에 베이직 카빙까지 떼고,
2주째, 킥커를 시작하며 트릭을 배우고,
4주째, 파이프를 타면서 베이직 에어를 시작하고,
5주째, 킥커에서 백5 이상의 스핀, 파이프에서 프론트 5정도의 스핀,
6주째, 킥커에선 로데오 플립은 랜딩 다 잡고, 파이프에선 한키 이상의 높이 나오고,
시즌 말즈음은 아마추어 시합 다 휩쓸고,
세번째 시즌 때면 국대가 되어,
김호준과 더불어 2018 푱창 올림픽을 기대해 봅니다.
학선아 보드 타자~!
이 되는 군요. 그 2초의 찰나에서 그 기술을 완성하면서 랜딩을 보는 건 신기에 가깝죠.
갭 25미터 이상의 큰 키커에서 트리플 코크 1440 돌리는 마크 모리셋 같은 프로도
상상조차 할 수 없겠죠.
....
.....아참, 그리고 다이빙 선수들도 보드에 대한 센스가 출중합니다. 대니 카스와 맷 카스 형제도
다이빙을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