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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깐 어제....
집 바로 코앞에 있는 농수산물센터를 갔드랬죠..
생오리고기를 사기 위해서 말이죠..
마트에선 훈제 아님 양념한것만 팔아서 갈때마다 발길을 돌려야 했던 상황이라..
집앞 농수산물 시장에서 판다는 얘길 얼마전에 식당아주머니들한테 듣고서
어제...운동 갔다오는 길에 잠깐 들렸드랬죠..
근데 가서
문 바로 앞에서 오리생고기를 썰던 아자씨만 구경하다 왓네요..
오리는 그램으로 팔지 않고 통으로만 판다기에
나름 애교도 좀 부리고 저처럼 그램으로 사가는 사람도 있지 않냐라고 종용도 해봤지만..
그램으로 찾는 사람은 제가 첨이였답니다...ㅠ.ㅠ
혼자 처분하긴 넘 양이 많은것 같지 않냐고 물었더니..
아자씨도 수긍하시면서도 어쩔수 없다고 말씀하셔서..
걍 발길을 돌렸네요..
아~ 오리주물럭 직접 해먹는게 왜이리도 어려운걸까요...ㅎㅎ
큰거 사와서 썰어놓기엔 담아둘 통도 없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