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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씨..
처음엔 그냥 좋게만 봤는데..
웬지..자기감정을 숨기고..
어눌한척..순진한척..웬지 그런 느낌이 들어서요.
이미지도..너무 완벽하게 세팅된 모습?
제가 잘못봤을 가능성도 크수도 있지요.
정치적성향,같은거 전부 배제하고 그냥 단지 사람만 봤을때..어떻게 생각하세요?
안철수씨 이미지가..진짜인거같으세요? 아니면..겉과 속이 다른거같으세요?
안철수가 한 얘기 들어보니,
솔직히 안철수 머리와 능력이라면 의대교수와 바이러스 백신 개발 병행해도 전혀 무리가 없었죠.
(처음에는 그랬었는데..)
더군다나 그 당시 관련전공분야 덕분에 백신 개발쪽과 연관된게 많아서(기계어 코드분석.. ㅡ.ㅡ;)
안철수 입장에선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었을테고,
하지만 제자를 키우는 입장에서 딴데 한 눈 판다는게 제자들한테 도리가 아니기에 의대교수직을 때려치웠다던데...
이건 사실이겠죠?
이것도 그냥 한 말인가... 사실은 둘다 병행하기 힘들어서 좋은 식으로 포장해서 말한건지..
안철수라면 둘다 병행해도 아무런 지장 없었을거 같은데.. ㅋ
최고학부의대 나와서 서울유명대 의대학장을 한다면 어느정도 성공과 안정이 보장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계기로 인해 안정된 미래를 포기하고 컴퓨터바이러스를 연구하고, 또한 연구한 결과를 처음에는 무료로 배포하고..
확실히 물질적인 욕심이 적고, 인품은 뛰어난 좋은 분 같습니다.
그러나 뛰어난 인품과 우수한 개인적인 능력만으로 우리나라를 이끌 수 있는 자질이 되는가는 또 다른 문제인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성격이 전혀 다른 의과분야와 기업경영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으니, 정치를 하더라도 잘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많은 분들이 하시는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 서로 의견이 나뉘는게 아닐지..
솔직히... 자기 스스로를 완전하게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럼에도 우린 남을 안다고 생각하죠. 그 쪼금의 경험으로 모든것에 잣대를 댈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죠.
여기엔 언론플레이도 분명히 작용할거에요.
안철수씨는 그가 직접 권력을 잡기보단 한나라당이 권력을 잡지 않도록 서포터 역할을 해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도 제 생각일 뿐...
다만 확실한것은 그 사람은 수직적 리더쉽이 아닌 수평적 리더쉽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수직적은 제철이나 건설업 수직적 명력이 중요한곳에서 중요하죠. mb같은 사람.
그래서 수평적 사고방식을 가진... 이런 사람은 권위주의적이거나 국민을 힘으로 억눌러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 하지않고 모두가 함께 잘사는 쪽의 사고방식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죠.
따라서 안철수씨가 많은 기득권들이 그러는것처럼... 권력을 직접 가지려고는 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다수국민을 위한 최선의 판단을 할거라 보여집니다.
뭐, 제 개인생각이니까 저마다의 생각은 다를 수 있겠죠.
저는 진보성향 유권자이구요.. 전 그냥 정치적인거 얘기할께요.. 인간적인거야.. 제가 알 수 없구요..
제가 20대 초반에 대학생 시절 운동권 출신 선배를 따라서 뉴라이트 단체 쪽에 살짝 가담한 적이 있어요.. 그때는 뉴라이트라는 건 전혀 몰랐고요.. 있다보니.. 황장엽 이런 사람들 있고.. 북한민주화 이런거 한데서..뭔가 나랑 안맞는다는 생각에 선배 따라 갔다가.. 2~3달 만에 관뒀지요.. 보니깐 그 지역 운동권 출신 선배들이 전부 전향해서 황장엽이런 사람이랑 손잡고 북한민주화를 한다더라고요. (학생운동권에서는 유명해요.. 전북지역 전체가 97년 이후 그렇게 되었다는 건. 얼마전 중국에 구금되었다고 뉴스에 나왔던 김영환이라는 그 사람이 전북지역 담당했던 사람이고요.. 그 사람+ 황장엽 해서 북한 민주화.. ) 그때는 거기까지만 알았다가.. 나중에 몇년 지난 후에 그게 뉴라이트라는걸 알았고요..(그 단체가 뉴라이트 전국연합에 소속...)
그 북한 민주화를 하는 세력들이 있어요.
그게 바로 뉴라이트들인데요.. 예전엔 반공 반공 외치다가 십년전부터 북한민주화 하면서 북한 인권.. 이런걸로 넘어간거지요.
근데.. 거기 인물들을 보면... 박세일, 법륜스님 , 윤여준.. 이런 애들 있거든요...
안철수의 인맥이.. 사실 그쪽이랑 가까운데.. 그래서 전 좀.. 의심을 많이 했었지요..
근데 어느 순간 안철수도 북한민주화 운동 하더라고요...
사람들이 북한민주화랑 뉴라이트 상관관계를 모르는데..
전 그래도 2~3달 그걸 접해봤기때문에 딱 알거든요...
경제적인 해결방안도 그래요.. 뉴라이트들은.. 따뜻한 자본주의, 자본주의 4.0 이런거 막 내놓고 있는데.. 이런거 조선일보에도
연재해서 나오고 했었지요.. 그런 거 안철수가 말하는거랑 크게 다르지 않아요.
뉴라이트들이 저런 따뜻한 자본주의 이런거 말하는거 자체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킬려고 하는거거덩여...
모순된 구조는 그대로 두고요..
그리고 안철수는 이명박 정부에도 복역했잖아요.. 종편이런거 관여 안된게 없던데요 뭘..
안철수가 이명박 정부에서 신녹색성장 어쩌고 저쩌고 이런거 하던데.. 그거 까놓고 얘기해서 4대강 일한거거덩여..
근데도 오히려 안철수는 그러실 분이 아니다... 도대체 이런 믿음은 어디서 온건지 모르겠어요..
저는 이명박이 안철수 뒤에서 밀고 있다고 강하게 의심되요.. 솔직히 말하면..
뿐만아니라 겉으로 보기엔 박근혜가 쎄긴 한데.. 지금 보수들, 뉴라이트들이 박근혜한테 올인하고 있지 않아요..
오히려 박정희 생각하면.. 박근혜가 자기들 기득권을 잘 지켜줄거라고 생각 안하는거죠. 관치경제요...
재벌들이 볼 때.. 호락호락하진 않다는거죠.. 박근혜가..
오죽하면 중앙일보였나.. "되고 걱정 안되도 걱정" 이란 칼럼을 썼는데.. 그게 박근혜 얘기거든요..
그러다보니.. 전 여러가지로 걱정입니다..
사실 이런 뉴라이트들은요 새누리 민주 이거 구분해서 하는것도 아니더라고요..
제가 앞서 말씀드렸듯이 3개월 뉴라이트에 있었을때요.. 그때 지방선거가 있었는데..
공천문제 논의하는데 전북이니깐 민주당으로 들어가는게 당선 가능성 높다고 민주당으로 들어가야한다고.. 막 그러더라고요..
뉴라이트라고 다 한나라당쪽으로 가는것도 아니고요.. 얘네는 진짜 당선 가능성 있으면 민주당도 가고 그래요..
안철수의 생각은 제가 잘 모르겠으나.. 그의 행적과 인맥들 보면..
전 좀.. 많이 의심이 갑니다.
뉴라이트들은 정말 세련되게 자신의 모습을 바꾸고 뭔가 따뜻한 이미지로 자신들을 포장하는데 아주 능하더군요.
뉴라이트.. 라고 하면 우린 딱 알지만.. 실제로 얘네들이 진행하는 사업을 보면.. 뉴라이트인지도 몰라요..
암튼.. 그렇습니다 전....
악성코드 또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