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대로 소개팅이 처음이에요...
그동안 여자 만날때는 주위에서 자연스럽게 알게된 여자들과 만남을 갖다가 연애를 해왔어요
알던 분들과 연애를 했으니 서로의 성향이나 취미 습관?기타등등 알고 있으니 편했는데~
그런데 ~!! 내일 난생 처음 소개팅이라는걸 해봅니다~!! (모르는 여자 만나보는게 처음입니다...)
대학원후배(여자)가 자기 친구를 소개 시켜주는겁니다.
물론 제가 먼저 소개 시켜달라고 했습니다 .
우연히 한번 봤는데 완전 이상형?이라서
밥을 같이 먹으로 갈꺼 같은데 흠 ㅠ_ㅠ 조언좀 부탁드려요
지금 이 글도 횡설수설 설레여서 모라고 쓰는지도 모르겠어요 ㅠ_ㅠ 모니터글씨가 두개로....
글쓴분도 알던분들과 사귀었다고 썼듯이 대부분 그렇습니다.
대학을 벗어나 29살부터 36살때까지의 경험을 가지고 말씀드리면 처음부터 단둘이 시작하는건 정말 어려워요.
그나마 남자가 좋으면 사귀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시작하는 소개팅이라서 조금 상황이 좋은거죠.
용기가 없는 여자는 자기 마음을 잘 표현 못합니다. 그리고 관계가 발전될것 같다고 스스로 느끼면 회피합니다.
사람들 무리속에서 자꾸 만나서 편안해지고 채팅이나 대화 자주 나누지 않는한
단둘이 만나서 시작하는건 뭔가 관계가 발전할것 같으면 여자가 만남을 피하더군요.
저는 계속 편하게 친해지고 싶은것 뿐인데도 여자가 지레 겁 먹고 부담스럽다고 느끼기도합니다.
호감이 있는 여성에게 제 경험을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여자를 만났다고 말하는 여자도 결국 같은 행동을 했습니다.
한두번이 아니라 5번 겪었습니다. 제가 이상한게 아닌가 생각했더니 결국에는 만나는 환경이더군요.
여긴 헝그리보더니 같이 보딩하고 카풀하고 시즌방 하고 이러면서 사귈 겁니다.
즉 사람들과 같이 공부하고 같이 운동하고 혹은 같이 춤을추고 같이 술을 마시고 같이 보드타고
혹은 나이트나 술자리 합석으로 짜릿하게 놀아주지 않는한
이런 환경과 비교하면 단둘이 만나서 가야하는길은 얇은 빙판길입니다. 언제 꺼질지 모르죠.
글쓴이가 여자를 확 잡아버리는 야수성을 가지셨길 바랍니다.
저처럼 천천히 달궈지는 남자에게 단둘이 만남은 쥐약이었습니다.
그나마 소개팅 이라서 다행이라는거죠.
저도 대학생일땐 타과 학생과 같이 수업 듣다가 알게되어서 당일날 밤 늦도록 대화 나누다가 사귀었습니다.
만약 그 여학생이 같은 대학에 같은 수업을 듣는게 아니라 우연히 어디서 만나서 호감을 얻어서 서로 친해지자고 말하고 약속을 했다한들 다음부턴 단둘이 만나야 하는 환경 이라면 과연 그녀가 내앞에 나타나줬을까 생각하면 전 부정적입니다.
그래서 괜찬은 여자들이 있는곳엔 저 같은 남자는 들어가서 친해지고 싶어도 싶어도 절대 그자리에 낄수가 없죠.
밝고 자신있게
코스는 유형별로 몇가지 가지고 계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