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밥 많이 먹어본건 아니지만 8년차.. 지방 숙소생활도 여러번 해봤고 여러분들 만나봤는데 체크카드 + 비번 달라고 하는 사람은 못봤어요.. 아마 그런일 없을거예요..너무 걱정마시구요 혹시라도 체크카드 + 비번 달라고 하면은 일하지마세요..
체크카드 누군가 훔쳐가는일, 다른 분실사고등이 발생한다면 그 팀이랑은 일 못하죠..
일단 걱정되시면 지금 쓰는 계좌+체크카드에 비상금 좀 넣어가시구 (비상금은 필수) 월급으로 들어오는 계좌를 따로 하나 만들어서 (체크 카드 발급 no)거기다가 월급을 넣어달라고 하시구요..
여러명이서 쓰면 정말 불편해요..정말 많이 숙소도 모텔이나 여관 달방(한달에 한번 결제해서 계속 그방 쓰는) 으로 한방에서 다같이 쓸것같은데 이런덴 청소도 잘 안해줘요.. 각자 알아서 청소하고 옷가지 정리하구 살아야되는데 아저씨들 거의 대부분 정리 잘안해요.. 일끝나면 저녁먹으면서 반주하고 들어와서 대충 씻고 자구- 반복
담배 피실지는 모르겠는데 아저씨들 거의 대부분 담배 피시고 하니 방에 담배 냄새 쩔구요.. (저도 담배피지만 담배 냄새로 쩌든방에 여러명이서 뿜어대니 아우...ㅠㅠ) 소주병 굴러다니구, 땀에 쩌든 옷 굴러다니구 잘때되면 코고는 소리, 이가는 소리 잠자는 부분이야 처음엔 좀 적응 안되겠지만 좀 지나면 피곤해서 잘잘수 있을꺼예요 왠지 가시면 막내이실것 같아서 이거저거 잔심부름 하실 가능성이 많네요..
첨엔 불편하고 그래도 그래도 몇일 일이주 살다보면 민감한 사람도 다 적응되고 어찌어찌 다 잘 지냅니다ㅎㅎ 어짜피 다 사람 사는곳 아니겠어요.. 근데 친구들 보고싶고 쓰레빠끌고 막 나가서 급 술한잔하고 싶은데 못하니깐 그게 좀 힘들더라구요 아저씨들이랑 술마시면 .대화코드가 안맞아서 지루함 ㅎㅎ
근데도 성격 좋게 살갑게 하고 장단맞쳐주고 그러면 아저씨들이 엄청 좋아해요..ㅎㅎㅎ
불편하고 익숙지 않더라도 다 사람사는곳이고 자기 마음가짐에 따라 힘들수도 할만 할수도 있어요.. 일용직으로 단기 알바로 와서 아얘 그일을 하는 사람도 많이 봤구요
분실사고같은건 거의 없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걱정되시면 비상금계좌(카드yes) + 월급계좌(카드no)
힘내세요~!! 뭐든 처음이 힘들텐데.. 항상 몸건강하시고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