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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선생님이 나눠주시는 스티커가 있답니다.
그걸 은성이가 무려 50장 가까이 모았다는군요.
색깔은 빨간색입니다.
예상하시다시피 경고 스티커죠. ㅡㅡ;
종류도 다양해서
교실 무질서, 준비물 안가져와서, 숙제를 안해서, 단체경고 (읭?)
숙제는 꼬박꼬박 해서 보냈는데 이녀석 말 안한 숙제가 있었나봐요. 이녀석을 그냥... ㅡㅡ#
어쨌거나....
60장을 모으면 부모님 소환.... 이랍니다.
조만간 은성이 담임선생님을 만나러 가야할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요새 아이들 정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구요.
제가 학교 다닐때와는 차원이 다른....
지금껏 숙제하다가 졸려서 울면서 잠이 들었네요.
어휴....
학원 하나 안다니는 이녀석이 이정도면
하루에 학원 두 세 개 다니는 아이들은 어떻게 하루 하루를 보낼지.....
마음같아서는 도시를 떠나서 살게 해주고 싶지만
현실이 허락하지 않으니... 어쩌면 핑계일지도 모르지만요.
어제 새벽에 들어온 후유증이 오래가는 하루였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너 집에 안들어가고 여기서 뭐하노~?
아드님과 하루 날잡아서 저녁때 진지하게 마주앉아 소주한잔 하면서... 아... 이게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