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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남친나이는 올해 32이구요...저랑은 6살 차이...ㅠㅠ
갑자기 이별을 통지하길래 얼굴 보자고해서 다시 만났습니다.
평소에 집안에서 결혼때문에 스트레스를 좀 주는 편인데, 저랑은 미래를 생각하면 더 정들기전에 여기서 그만 만나고싶다합니다.
다른분들은 여자문제 많이 의심하는데 저는 6개월을 만나면서 한번도 의심해본적이 없고 지금도 이건 100%확신할 정도로 여자문제는 아닌듯합니다. 남친이야기를 들어보면 제가 결혼상대로는 아니기 때문에 여기서 그만하자고 하는데, 정말 헤어지기 3일전까지만해도
아무 문제없이 데이트 잘하고 잘만났습니다. 주말에 부모님뵈러 다녀온다고 한 이후로 갑자기 잠수를 타더니 이별을 통보했구요...
아직도 많이 황당하기도하고 화가 나지만 어떻게 보면 일찍 보내준 남친에게 감사한 마음도 생기구요...
남친 얼굴보면서 여러번 잡아보려고 했었는데,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남자가 우는 모습을 보니깐 제맘이 너무 짠해서 더 이상 잡지도 못하고 돌아왔어요.....
남자분들은 결혼할 여자와 연애만 할 여자에 구분이 확실히드나요? 솔직히 자라온 환경이나 성격면에서 잘 맞는 다고 생각했는데, 결혼을 할 만큼 뭔가 느낌이 없었던걸까요??ㅠㅠ
이렇게 돌아선 남자가 다시 되돌아 올수 있을까요? 휴ㅠㅠ 이제는 연애도 맘껏 못하고, 결혼을 생각해야한다니 슬프기만하네요..
6살 아래면 세상 살만큼 사셨는데... 느낌이란 단어 쓰시면 곤란하죠.
그런말은 개수작이구요.
영화같은 경우의 수가 있을 수 있죠... 부모님이 암이다.. 병간호 하려면 힘들다 등등.. 이건 그런데??/ 영화에서나 나오는 허접한 시나리오고...
인간은 이기적입니다. 그걸 기본 전제로 깔고 수사를 진행하세요.
님앞에.... 장동건 외모에 재벌남이 온사랑을 바쳐서 고백을 합니다 그럼??? 먼저 그 울던남자 차버릴 수 있죠?
님은 아니더라도.. 다른 대부분의 여성은..그게 가능하죠.
이성문제만을 따지는게 아닙니다...
하루아침에 사법고시 합격을 해버립니다.. 그럼? 사람이란 간사한거죠.. 자 그럼 이건 아닐거 같고...
결국 남는건 하납니다.
님이랑 결혼하고 싶지 않다. 이게 밑도 끝도 없는... 이유죠. 물론 그 세밀한 부분에서는 수사가 필요하고...
왜 면접에 떨어졌는지 모르면서 탈락하니 안타깝겠지만..알려고 들지 말고 .. 새사람을 만나려 하거나.. 독신주의로 돌아서거나
현명한 판단을 하세요.
여성에게서 은밀한 냄새가 나서 헤어지기도 합니다. 상대에게는 말을 못하죠 이런건.... 당장 아쉽고... 그러니 만나긴 해도..
결혼은 사절인겁니다... 더 깊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드릴까요 ? .. 그냥 여기서 수사를 멈추시길....
단순하게 나눠서요...
1. 남자분의 말이 모두 사실일 경우... 님과의 관계는 딱 연예까지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그리고 어찌해서 억지로 관계를 이어갈 경우... 님이 받는 상처와 스트레스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2. 남자분의 말에 거짓이 섞여서... 그러니까 님과 결혼 할 생각은 없다까지는 사실이고, 딴 여자가 생겼다는 가정을 한다면... 억지로 관계를 이어갈 이유가 있을까요?
결론적으로...
이 관계는 이어갈수록 님이 상처를 받을 확률이 높아보이네요...
서로간의 오해나 다툼으로 투탁거릴 수 있고, 또 그것을 계기로 서로의 모난 부분이 둥그렇게 변하면서 서로 맞춰가는 과정이라면 아무 문제없겠지만, 님이 인지하는것과 같이 그 남자분이 결혼상대자를 따로 찾을 가능성이 높고 앞으로의 님의 스트레스를 생각한다면... 헤어짐을 선택하는것이 옳아 보입니다...
생각해보니... 그 남자분이 현명하신 분이실 가능성이 있군요...
진짜로 자신과 님의 행복을 고려한 논리적 결정일 수도 있겠어요... 물론, 반대로 자신의 행복만을 위한 거짓액션일 수도 있겠구요...
아직 총각이라 위에 질문을 잘 모르겠으나,
이유 불문하고 간다하는 남자는 어떻게 해서 잡게 될지라도 같은이유에서 갈껍니다.
힘내세요 글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