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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몇 안되는 헝글 지인들이 함 와라 라는 말에 홀랑 넘어가 무거운 몸을 이끌고 참석했습니다.
결택님이 사준 오리 훈제 먹고 홍대 프리버드 도착하니 약 2~30명 가량이 계시더군요.
다들 조용히 의자에 앉아서 멀뚱멀뚱...
성깔보더님과 성우라쿤님,안부장님 만나서 인사하다보니 창훈님(헝글 아뒤 모름;;) 이 드리프트턴님을 모시고 왔는데
제가 급히 화장실을 가느라 인사를 못했다는 ;; 갔다오니 자리에 앉계시더군요.
잠시 뒤 경품 나눠주기를 시작으로 조금씩 홀이 차고 1차 일렉스틱의 공연이 끝나고 나니 홀은 북적북적..
전 체력이 슬슬 방전되기 시작.. 중앙 홀에 있던 기둥에 기대어 넋 놓고 제 손목에 찬 번호만 불리기 기다렸으나.. 실패 -_-
저랑 인사를 나눴던 사람들은 모두 안 뽑히더군요 ㅋ
몇 개 없던 의자에 잠시 앉아 있다가 혼자 앉기 눈치 보여 일어섰는데 지나가던 방군님이 흰색 후드티를 딱~~~
우~~~와 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잠시 자랑하고 다시 번호 불리기만 기달렸으나 역시 실패 -_-;
의자에 앉았다 일어섰다 하다 보니 마지막 경품 추첨까지 모두 종료되고 삼삼오오 짝을 지어서 밖으로 이동
계단에서 아까 받은 후드를 보니 색깔이 이상해서 어 라?? 하면서 밖에서 제대로 보니 흰색이 아닌 핑 크 ㅡ_ㅡ
살짝 멘붕이 오고.. 주변 지인들은 "남자는 핑 크" 라며 꼭 입으라고 말씀들 하시고 ;;;
여자 주긴 사이즈가 넘 크고.. 남자가 입기엔 색이 에러 ;;
그냥 대충 접어서 꾸겨 들고 2차로 이동 ㄱㄱ
인원이 좀 많아 살짝 헤매다가 홍대주민 결택님이 장소를 정하고 이동해서 맥주에 치킨, 골뱅이 먹고
18명중 6명이 남아 3차로 이동... 술국에 소주 걸치고 있는데 방군님이 똭~~~ 톨티를 하나 똭~~~~(방군님 생큐요~~)
아침 첫 쟈철 타고 동서울 이동해서 버스 타고 집에 도착하니
피곤에 쩔어 그냥 시체.. 덕분에 일욜은 그냥 날라갔네요.
덧) 인맥을 좀 더 쌓기 위해 참석한 겨가파 였으나.. 클럽이란 장소 덕에 통서명은 불가능...
2차로 이동후엔 아는 지인들과 그 지인들을 아는 사람들이 모여서 그런지 고기벙개 때와 같은 통성명 자리는 생략이 되더군요.
clous 님 하고만 살짝 통성명을 하고 나머지 분들은 그냥 얼굴만 보는 자리가 되니 인맥 쌓기는 불가능.
인맥은 차라리 안가봤지만 겨가파 전야제가 더 나을듯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