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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은 이러합니다~
스키장 가고 싶다 노래를 부르던 시오리님~ +ㅁ+ 그래! 가는거야~!
이때 까지만 해도 사실;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고.... 가면 분명 슬러쉬 일 텐데... 하며
날씨 봐서 가자~ 이런 분위기였죠.
하하 하늘은 역시 우리 편? 눈이 펑펑 오기 시작합니다.~
시오리님은 주간방 채팅방에서...저는 심야반에서 열심히 멤버 구성을 위해 채팅을 했죠~
“ 언니~ 저 외박이 안돼요 ~ 당일치기로 라도 가시겠음?”
“ 용평은 1박 하면 좋은데.. 당일로라도 그럼 오키”
이러하여...외박이 안 되는 저는 그래 당일치기로 라도 용평을 가자! 하고 시오리님과 함께
셔틀버스를 예약! 토요일이 오기만을 기다렸어요.
제 카톡에 친구등록 되어있는 하이앤드_진영님은 이미 대화명에 일주일 전부터
용평 1박 멤버를 구하고 계셨더랬죠...
하지만;; +ㅁ+ 아직 친분이 없던 관계로 ㅋㅋ 눈팅만 하다가..
결국 금요일 join을 시작!
어라? 시오리님은 로곤뿔님과 저는 하이앤드_진영님과 양쪽으로 섭외ㅋ
단체카톡을 시작하며 6명 손가락을 모두 핸드폰으로 집중시키며 꼼지락 꼼지락
회의! 사실 그때 전 월급 나가는 날이라 정말 정신이 없는데 ㅋㅋㅋ
중요한 말은 시오리님이 정리 슝슝~~ 적절한 타이밍!
결론은 휘팍에 토요일, 휘팍 시즌방에서 1박 용평에 일요일 ~ 땡보딩 이였습니다.
오~ 좋아! 그럼 우리 토요일에 만나요~~ 하하 ^___________^급 마무리.
하지만 이렇게 쉽게 모일 리 없지 않습니까? 시오리님과 저는 학동으로
달려가고 있는데...(핼맷과 톨 후드티를 사며 무한 쇼핑모드를 즐기고 있었죠)
진영님쪽은 갑자기 카풀에 일이 생겨서 일요일에 오신다던..대화가 띵동띵동 울리고 있었
는데...쇼핑하느라 보지 못했습니다 ㅠㅡㅠ 네... 일요일에 봐요~~
자! 이제 토요일!
학동쇼핑을 마치니 10시! 아직 저녁을 못 먹은 시오리님과 저는...이미 당이 떨어진 급 예민해진 기분으로 저녁을 먹자 먹자!! 제일 가까운 해장국 집 어때?
콜!
뼈해장국을 열심히 드링킹~~
집에가서 씻고 가방 챙기고....장비 다시 꺼내고.. 2시. ㅠㅡㅠ 어떻게 일어나지~?
그래도 밤에 열심히 챙겼으니...마음이 놓이네~~ 하며 나갈 채비를 하는데
음..뭔가 이상해 이상해..허전해....
자자 생각 생각~~헛;;
-_ㅜ 데크랑 보드복 등 다 챙겨놓고 부츠를 놓고 올 뻔했어요...
다행히 시간을 맞춰 만나기로 한 시간에 시오리님과 로곤뿔님을 만났어요
>_< 언니 반가워요~~ 안녕하세요~~인사를 마치고... 간단히 편의점 커피와 함께
고고씽!!
전 사실 카풀에 대한 첫 이미지가 좋지 않아... 이번 카풀에 대해서도 내심 걱정했는데
분위기메이커 시오리님이... 얘기 끝내놓으신 모냥 ㅎㅎ
서양과일 1위부터 100위까지 음악이 나오고~~띵가띵가~~
깜깜한 밤에 반짝이는 가로등불 빛이 스키장가는 우리들의 기분을 업 시켜주고 있었어용.
시오리님이 먼저 타는 관계로 조수석은 시오리님이 이미 대화삼매경~~우리모두 수다삼매경
절대 잠을 잘 수 없는 분위기...읭?ㅋㅋㅋ 10분만 잘께요 하고... 눈은 감지만 절대 잠이 오지 않는 상황...이였죠
드디어 휘닉스파크 도착 !!
와 ~~~~ 눈이 진짜 많이 왔다..
휘닉스파크는 1번 와본 적있지만, 락커 룸은 처음 구경>_<
오오~ 유스호스텔쪽에 중학생을 보이는 학생들이.... 떼거지로 강당에 소집 중... 관광곤돌라도 같이 줄 서서 번갈아 가며 탑승!
다들 용평으로 출동 하셨는지 휘팍에는 사람이 없었어요.
하지만 낙엽인생... 슬로프는 많이 닫혀있고 폐장분위기라... 듣기로는 상급코스 열려있어서
이 곳을 내려가야 한다는 말에.. OTL...
“여길 내려가라구용??? 여길??? 무서워용~~ 무서웡 ”
어쩔 수 없죠...낙엽으로 퐁퐁퐁~~ 넘어지면 구르고 뒹굴뒹굴...
“어머~~ 하나도 안 아파요!”
우리 모두 눈 오는 날 뒤는 x강아지처럼 히죽히죽 ..아니 귀신처럼 흐히히히?
웃으며 넘어질 때 마다 웃었어요 ㅋ
넘어지면 일어서야 하는데 발은 눈 위에 떠있고 내 손은 눈 속으로 파뭍혀 일어나질 못하겠더라구용 헐헐…
그래도 사람이 없어서 좋더군용
“우왕~~ 나 맘대로 턴해도 되는거야?”
사람들과 부딪힐 위험이 없어서..정말 마음놓고 턴연습... 그래서 첫 턴 연습을
로곤뿔님이 동영상으로 찍어주심. 캄사캄사~~~
계속 넘어지던 나인데;;; +ㅁ+ 영상 찍는다니.... 어머 ㅋㅋ
카메라 앞에서면...멋있게 나와야 한다는 그런 강박관념이... 몸이 기억하고 있엇나봐요
넘어지자 마자 벌떡 일어나 아무렇지 않은 척 다시 턴턴~~
오오~~ -_ㅜ 마치 돌 지난 아이가 걸음마 뗀 것처럼 감격스런 순간 이였습니다.
하지만... 저의 이런 상황에 시오리님은...OTL....
휘팍 렌탈데크가 눈 위에서 좀 처럼 전진 할 줄 몰랐어요.
“ 썰매타고 내려오세요~~~”
썰매를 타고 내려오라 하는데.... 그냥 눈 위에 떠있었어요.... 왁싱이 안 되어있어서...ㅠㅡㅠ
내려와서 데크만 4번 바꾼 듯..
처음만 눈이 많이 쌓여서 타기 힘들었지 그 다음부턴..어느정도 탄력받아서 ㅎㅎ 즐겼어용
자자..! 열심히 탔으니 이제 점심을 먹어볼까?
모두 차로 갑시다~~~
어라? 이런... 우리차 뒤에 어떤차가 가로로~~ 못나가게 주차를... 양심을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린 어떤 이가 ..... 전화를 해도 전화를 안받네?
우리 맛있는 거 먹으러 가야하는데? 식당밥 비싸서 못 먹겠는데? 뭐야 이거?ㅋㅋ
전화 오나 안 오나 볼까? 차를 못빼고 식당에서 돈까스를 먹으며...전화가 오나 안 오나
기다렸슴죠~~ 역시 안오더군용..
자 이제 어떻게 차를 안 빼주던 그 사람을 족쳐야 하나...
고민의 고민을... 하지만 우리는 대인배의 기질을 발휘하야...
고이 고이~~ 보내드리려 했죠.
짜자잔~~ 인사라도 할려했는데 차는 이미 빠지도 없...없;;;어..
눈치 챘는지.... 차만 쏙 빼고 없어져 버렸네?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시오리님은 2탄에서 감이 좀 떨어지셨음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