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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송옹씨 모노드라마 같은분들이 지하철에서 종종 눈에 띄죠.
2년반동안 죽전에서 살때 분당선에서 저분을 3번정도 목격했습니다. 동영상 보니깐 알겠네요. 특유의 저 스타일.
분당선 저분은 작년까지만해도 담배는 소품으로 이용 안하셨는데 담배를 통해 국민스타가 되셨네요.
지하철안에서 굉장히 험한말을 합니다. 성적인 말들이죠. ㅈ ㄷ ㄱ 리를 잘라서 회쳐먹으면....
남자들도 움찔하고 여자들은 다 피합니다.
한번은 힘세 보이는 남자가 통화중인데 모노드라마를 큰소리로 떠들어대자 " 아줌마 조용히해 전화하는거 안보여" 하다가
시비가 붙었었는데 정말 걸쭉한 멘트가 연이어 터져나오더군요. 어두운분이 더 움찔..
그리고 아마도 언젠가는 사건이 터질것 같은 지하철 2호선에 여자들 욕하는 체구가 작은 할머니.
보통 건국대에서부터 시작을 하시는것 같더군요. 젊은여자 앞에서 서서 " 비켜! 싸가지 없게 어딜 앉아." 냅다 고함을 지릅니다.
젊은아가씨 무서워서 도망가고 사람들 다 쳐다보죠. 그리고 맞은편 여자들(자기보다 더 나이들어보이는 할머니들에게도 소리를 지름)에게 여자욕을 한바가지 합니다. 기력도 좋으셔서 건대에서 을지로 3가까지 소리를 바락 바락 지르시죠.
3호선에는 간질환자 청년이 한명있습니다.
두번 목격했는데요. 사람들 내리는 문입구에 버티고 앉아서 궁시렁 댑니다.
그러다가 누워버립니다. 한번은 누워서 자다가 옷을 홀딱 벗더군요. 말릴틈도 없이 1초안에 다 벗어버리고 잡니다.
여성들 비명지르면서 도망가죠.
팬티 입혀주고 중요부분 가려주고 객실내 전화기로 전화해서 다다음 정거장에서 대기중인 공익요원에게 맡기고 간적이 있죠. 헐..
몇일전에 노트북 들고 바들바들하면서 이상한 소리 내는데.. 침이 계속 튀면서
자기 노트북 화면에 ㅡㅡ..
불광역에서 내리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