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주름 관리좀 해보자하고 주름관리 화장품을 샀습니다.
딱 한번 바르고 화장솜 버리는 쓰레기통 위에 잠시 살짝 올려놓으려 했는데 안으로 쏙 빠져버리는겁니다. 왜 하필 쓰레기통 위에 잠시 올려놔야겠다 생각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손 더러워지니 기초 다 바르고 빼야지 하곤 까마득히 잊었습니다. 그리곤 며칠뒤 꽉찬 쓰레기봉지에 꾸역꾸역 넣어서 버렸습니다. 그게 지난 일요일입니다.
오늘에야 그게 떠올랐습니다. ㅡㅡ
이미 그 쓰레기봉지는 쓰레기 매립장으로 갔겠죠? ㅠㅠ 잠시 고무장갑 끼고 나가 아파트 쓰레기 모아둔통 뒤져볼까 고민했습니다.
이미 수거해갔겠다 싶어서 그럼 인천 매립장으로 갈까 하는 생각도 사실 살짝 스쳤습니다.
짱나서 낼 백화점 가서 임수정이 선전하는 광채 에센스 사버릴라구요 치치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