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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기온이 -9도에서 시작하였는데 오후가 되니 -4도로 그다지 많이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바람이 상당히
세게 불어서 사람을 휘청하게 할 정도 였습니다.
전반적인 슬로프 상태는 지난주의 80% 수준 입니다. 그래도 보딩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그동안 낮기온을
감안하면 상당히 휼륭한 상태입니다. 오전에 잠시 레인보우파라다이스를 가서 몸풀었는데 그다지 상태가 양호하지
는 않습니다. 군데군에 아이스가 보이고 정설을 이상하게 해서 내려가다가 속력이 줄어들기도 합니다.
블루는 여전히 좋은 상태를 유지하며 뉴레드에 가려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골드로 넘어갔는데 그야말로
강풍속의 보딩입니다. 골드밸리의 바람은 아래서 위로 부는 형태라서 쓸려내린 눈이 다시 올라오는 기현상을
보였습니다. 덕분에 오후 늦게까지 그럭저럭 눈 덮힌 보딩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간혹 급작스런 강풍에 중심을
잃어서 넘어지는 일도 생기기는 했지만... 골드파라다이스 마지막 내리막 구간에도 상당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마지막 구간의 절반정도는 아이스로 덮여 있으므로 진입전에 속도를 줄여야 했습니다.
타는 사람이 그닥 많지 않아서 리프트 기달릴 일은 없었지만, 관광객으로 인해 곤돌라는 약간 기다려야 했습니다.
소식 전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갠적으로 골드 지역은 골드환타스틱 때문에 이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1인인데요.^^
골드환타스틱은 잘 안가시나 봐요....소식좀 전해주시면 안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