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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3 시즌에 보드를 처음 접했습니다.
지금까지 10년동안 총 출격횟수는 100회 될라나.....
암튼 출격횟수는 관광보더이고,
한번 출격하면 나름 연구하면서 열심히 탔었습니다.
주변에는 뭐...조언해 줄사람도 거의없고,
동영상 찍어줄 사람도 없습니다.
더구나 제가 무턱대고 내리 쏘는 라이딩을 하는지라...
예전에 딴지일보에 게재되었던 보딩강좌가 제 첫 보드 선생님이고,
두번째 선생님이 여기 헝글입니다.
지금 제 문제는 초급시절을 벗어날 즈음
기울기를 이용한 턴을 우연히 경험하고 그것이 카빙의 전부인줄 알고,,,
두세시즌을 그렇게만 탔습니다.
그리고는 그게 몸에 완전 익어버려서...
카빙 비슷한걸 하기는 하는거 같은데,
로테이션이 완전 부족한채 아직도 기울기를 이용한 턴을 하구 있는거 같구요,
덕분에 너무나 날씬한 에스자를 그리며 내려오구 있구요,
속도는 주체할 수 없을만큼....
어지간한 알파인에 뒤지지 않는 속도...
속도가 감당이 않되는 지경에 이르면 정지!!
욕심부리다 충돌사고.
헝글에 올라오는 동영상 열심히 보면서
시선, 팔을 이용한 로테이션을 연습하고 있지만 별로 성과가 없는 듯 하고,
하체를 이용한 로테이션은 모..거의....머리속에서만.....
나이도 벌써 마흔이고, 시간도 별로 않나고 해서 거의 포기하고 관광보더로 전향되는듯 했었는데,
또 갑자기 실력향상의 욕심이......
어찌하면 좋을까요,
한시즌에 10번을 출격하더라고 출격할때만은 열심히 타고 싶습니다.
그냥 관광보더로 전향하라는 말 말고,
연습 방법이나 팁좀 부탁드립니다.
앞으분 말씀도 맞지만....
그렇게 공부하기 힘드시면 주변에 원포인트 해주실분 찾아서 밥을 사먹여서라도 배우세요
라이딩의 고수정도 되시는 분,....
찾기힘드시면 동호회 선별하셔서 가입하신후 배워보시길....
라이딩에 방법따윈 없습니다.
그저 올라운드성으로 모든 슬롭, 모든 환경에서의 적응이 되어야 진짜 라이딩잘하네..;; 하는 소리 어디가서 귓동냥으로 한두번 듣고 마는게 라이딩이겠죠..
말씀만으론, 거의 레일 투 레일에 가까운 형태의 라이딩을 하실텐데, 그 결과가 썩 마음에 드시지 않으신단거겠네요...
솔직한 심정은, 처음부터 다시 기초부분의 보강을 해야 한다 생각하나..굳이 그러지 않아도 본인이 즐겁기를 원한다면, 조금 더 본인의 장점을 살리는 라이딩을 연습하시는 부분이 좋겠네요.
즉, 남들이 흔히 하는 로테이션등의 원인과 이유를 본인의 라이딩에 필요한 부분만 적용하는거죠. 아마 턴의 호를 확실히 그려나감이 힘드실거 같은데...이런 부분을 어떻게 보완할까~~하고 고민하시는것도 괜찮으실듯 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