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실력 제우스 + 아테나에서 팔쫙벌리고 이쁘게 턴연습해야하는 실력입니다.

알지만.. 그렇지만...

자꾸 들이댑니다 .. 이번이 첫 시즌이지만 한번 엉겁결에 갔었던 아폴로를 잊지못해.. ㅠ

아.. 급경사 짜릿함을 너무너무 사랑해버렸어요 ㅠ

같이간 지인분들의 만류에도 무릅쓰고..

앗,, 죄송해요 ㅠ 실력도안되면서 상급자코스가서 진상부리는게 최악의 보더임은 알지만 ㅠ

사람없으신 야간위주나 다른분들 피해안가게 막타지는 절대 안습니다!!

다만.. 제우스나 아테나에서 몇번연습하고, 화딱지나고 재밌게 걍 타고싶을때 한두번 가요 ㅠ

근데.. 정말 마약같아요;; 완전 중독 ㅠ 너무 재밌어서;;

주위분들이 말씀해주시길 한창 재밌게 탈 때라며 재밌게 타는것도 좋고 무리없이는 내려오니까 피해안주고 상관은없는데

다만 첨에 자세를 제대로 잡아줘야하는데 너무 상급자 코스좋다고 높은데만 올라가면 자세가 엉망이 되버려서 나중에 고치기가

힘들다구 ㅠㅠ

으휴.. 제스스로 "난 정말 뜨거운 맛을 함봐야 정신차리고 아테나로 돌아가겠구나!!!" 라는 생각이들어 무작정 빅토리아로

향했습니다. 거기서 30M씩 쭉쭉 자빠져봐야 아.. 내가 올곳이 못되구나 하고 제자리로 돌아갈것같아서요  ㅠ

일행분들을 뒤로한채 빅토리아로 씩씩하게 걸어가서 리프트를 기다... 릴 필요 없더군요;; 대기시간은 0초였으니까요;; 그래도 혼자 타긴 너무무서워서 마침 뒤에 보더분한분이 들어오시길래 살짝 한탐기다렸다가 슬쩍 같이 탔습니다 ㅎ

그리고.. 솔직하게 여쭸습니다 ㅠ

정말 턴이나 연습해야하는 1인이지만 .. 겁도 없애고 정신도 차리고싶어서 무작정 왔다고.. 근데 막상와보니 어느코스를 타야할지 잘 모르곘다고. 그리고 제가 타도 될지.. 안된다면 제우스1로 내려가겠다고 ㅠ

정말 친절하신 좋은분이셨습니다. 빅토리아 1은 보기에는 괘안아보여두 재미가 없고 2,3가 재밌다고..

아... 응? "아뇨아뇨 ㅋㅋ 전 재미가 문제가아니라 ㅠㅠ 제가 갈수있는곳이..." 라고 말씀드렸더니 얘기해주시더군요 ㅋ 2로 내려가보고 어떤지 직접느껴보고 괜찮음 3가자고 ㅋ 어짜피 혼자오셨다구 자세도 봐주시고 같이 타주신다구 ㅠㅠ 아.. 눈물나게 감사했습니다 ㅠ

결국 눈물을머금고 바인딩체결후 2를 향해 추울바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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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습니다.

예, 정말 재밌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정녕 이곳이 사람이 내려올수 있는 경사일까 .. ㅡㅡ"싶은곳도 두곳정도;;

같이타주신 은인님께서 괜츈하다며 3를 가자하셨습니다 .

3에 갔습니다. 물론 제우스1을 보며 발길을 돌릴까 싶었으나 이렇게 같이 타주시는 분이 안계셨다면 꿈도 못꿨을 곳이니만큼 무작정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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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재밌어요 ㅠㅠㅠ 아나.. 물론 또 중간중간 " 누구를 위하여 빅토리아를 내려오는 것인가.." 라는생각이드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정말 직각이더군요;; 뭐랄까.. 턴을하기위해 몸과 데크를 돌리면 그대로 공중부양 할것같은 느낌?;;

무튼 그렇게 2.3를 맞보고 감사인사를 드리고 제사랑 아폴로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맞보고 나니 아폴로.. ㅋㅋㅋㅋㅋ 더 재미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자세교정위해서 아테나 10번타고, 재미를 위해 아폴로 1~2번 타고... 이정도 ... 괜찮겠죠? ㅠㅠㅠ

안된다고 하신다면..... ㅜㅜㅜ 아테나 20번타고 아폴로 1번탈께요 ㅠㅠㅠ

PS. 이 글을 통해 그때 저를 빅토리아에서 구해주신 은인님 정말 감사드려요 !! 혹시 헝글분이셔서 이글을 보신다면 꼭 핫쵸코라도 대접해드리고 싶었는데 ㅠ 급하게 지인분들께 뛰어가느라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어요 ㅠㅠ 혹시 이글보신다면 꼭꼭 말씀주셔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