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기쁜마음으로 야간에 들어갔다가 슬로프 3번째 내려오다가 충돌사고가 있었습니다.

야간이라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충돌사고가 나서 스키장 10년째 다니면서 처음으로

스노모빌타고 의무실로 귀환했네요.

사고경의는 이렇습니다.

야간시간대라 사람이 없어 올시즌 많이 안타서 혼자 베이직 연습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알파인 보드입니다.

연습을 하고있어 속도는 빠르지 않았구요. 천천히 살살 타고 있었습니다.

백턴으로 들어가서 내려가고있는데 뒤에서 어~~어~~하는 소리와 함깨 플라잉 니킥으로 허리부분 강타당하면서

앞으로 제대로 쳐박혔습니다.

쳐박히면서 공중에서 떨어질때 무릎부터 떨어지면서 왼쪽 무릎에  충격이 가해진거 같습니다.

문제는 제가 운동을 좋아해서 작년 5월에 축구를 하면서 전방 십자인대를 다쳐서 다행히 수술은안하고 여지껏 재활을 하면서

보드도 가급적 안탈려고 이번시즌 시즌권도 구입안했습니다.

그래도 타고싶어서 무리안하고 혼자 살살 탔었는데 혼자 조심한다해도 소용 없더군요.

저를 충돌한 스키어는 20살 학생인거같구요.

의무실에서 직할강하다가 저를 보지 못해서 뒤에서 자기가 충돌했다고 패트롤앞에서 진술했구요.

패트롤은 직활강은 위험하니 다음부터 직활강은 하지말라고 애기도 했습니다.

패트롤 서있는곳에서 충돌이 있어서 패트롤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었구요. 충돌후 바로 달려왔습니다.

문제는 제무릎인데 다행히 무릎앞쪽은 통증이 없는데

뒤쪽에 통증이 계속되고 다리를 폈을때 무릎뒷쪽 다리 접히는곳이 상당한 통증이 있습니다.

그 학생에게 보험들어놓은거 있냐고 물어보니 보험들어놓은거 없다고 하네요.

만약 보험이 있다면 저도 큰걱정없이 병원진료를 받을텐데 괜히 신경이 쓰이네요.

저야 매년 스키보험을 들지만 이번시즌에는 시즌권을 안끊어서 안들었거든요..ㅠㅠ

그래도 상해보험은 있습니다.

무릎은 제가 다쳐봐서 진료를 받고 검사를 하는데   꽤 큰 금액이 드는걸 잘알고있어서 괜시리 신경쓰이네요.

서로 전화번호 교환했구요. 만약 많이 아프시게 되면 연락달라는 소리듣고 헤어졌습니다.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하는지 참 신경쓰이네요.

과실부분도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스키장에서 충돌사고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