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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보딩으로 아침먹고 바로 출발해서 타는데
전부 아이스라 다리 후덜덜덜 털털털 거려가며 내려오는데
뒤에서 뭐가 빡!!
진행방향에서 보드 뒷쪽을 부딪혔는데 놀래서 그런지 자동으로 널리;
뭔가 위험하다 싶어서 가까스로 중심잡고 뒤로잡아 돌려봤더니.
저멀리 어린이가 넘어지면서 스키가 줄줄줄 미끄러져 내려와서 절 친거더군요
그때는 별 대수롭지 않게 아 뭐야;; 하고 지나가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게 상급슬롭 아니고 사람들 많이 앉아있는 초중급 슬로프에서 그랬던거면
누구하나 허리 아작날뻔 했네요;
리프트 탑승하는곳 근처까지 탄력받아 가려고 상황보고 가속 붙이고있던 상황인데도 뒤에서 퍽 치니
몸이 앞으로 확 튕겨나가던데
그게 정강이였거나
앉아있는 누군가의 허리였거나
머리..였다면
설연휴라 가족끼리 많이오고 다 이해하지만; 미사일 피하기 게임처럼 스키어분들 A자 그리면서 지그재그로
길막아 주시고 단체로 슬롭 가운데에서 멈춰서서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 정상에서 중급빠지는 그 좁은 오솔길
중간에서 갑자기 확 멈춰서서 어쩔수 없이 옆에 그물에 몸쳐박고 굴러서 피해주고..정작 멈춰선 그분은
왜 내옆에서 넘어지지 라는 표정으로 빤히..ㅜㅠ
모두들 안전보딩 하시고 즐거운 라이딩 되시길 기원합니다 ㅜㅠ
그런일이 빈번히 일어나는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전 항상 조심하는편..
마눌님때문에..거의 대부분을 초급슬롭에서 지내기때문에..
뒤에서 빽에어 역활을 담당하구있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