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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 대명에서 123년 전통을 자랑하는 니테커의
PANTONE 154 데크와 Back In 2.0 바인딩을 시승하기 위해
서울에서 셔틀타고 주간권 리프트권 구매하고 10시반쯤
친절하신 담당자분 만나서 간단한 서류작성하고 오전 11시부터
4시 반까지 시승 ㄱㄱㄱ ~~
운좋게도 그날 저는 오전 시승반이었고 오후에
시승하는분이 없어서 제가 오후까지 계속 시승했어여.
프로도 아니고 두시간반정도 시승해서 데크의 특성이
뭔지 쉽게 알수없잖아여.. 저만 그럴수도 있구여 ㅋㅋ
아무튼 왕초보도 알수 있게 용어들은 최대한 배제하고
간단히 써볼까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제일 아래 사진에 있어여~
우선 개봉기 사진부터 시작할께여.
역시 뭐든 새것의 포장을 뜯을때는 아주 그냥 이~~ 뻐!!!
간단히 니데커 브랜드를 설명하자면 유럽내에서 가장 인지도 있는
브랜드로써 스위스 장인정신이 코어 속 깊이 박혀 있는 데크 브랜드라는거~
무게도 가볍네여. 살짝 눌렀을때 탄성도 좋구여.
다만 그래픽이 요즘처럼 화려한 그래픽들에 비하면
약간 차분한 느낌이라더라구여. 어떻게보면 이런게 오히려
스키장에서 더 튈수도 있겠어여. 워낙 다른 데크들이 무지개빛이라서? ㅋ
★━━ 라이딩 + 그라운드트릭 ━━★
지금 제가 현재 갖고 있는 데크는 역캠버에 싸이즈가
151이라 라이딩시 떨림이 많고 제어하기가 쉽지 않네여.
그래서 그런지 154 팬텀은 우선 싸이즈에서 오는 편안함과
역캠이 아니라서 토엣지에서 힐엣지로 엣지 체인징할때
살짝 빙판이었는데도 원하는대로 쭉쭉 밀고 내려가네여!!!
트루트윈 데크에 속도감 있는 라이딩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입바랜 소리가 아니라 진심으로 추천할만합니다.
개인마다 전에 타던 데크들의 특성에 따라 팬턴이 하드하고
소프트하다고 할수 있겠져. 저는 전에 타던 데크보다 소프트
했어여. 그래서 슬로프에서도 프레스나 롤링 트릭도 해보구여
아무래도 저는 데크 싸이즈 151에서 153-154로 바꿔야겠어여.
키 175에 몸무게 78정도... 살이 쪄서 데크도 바꿔야겠다는^^;;
매번 파크만 뺑뺑이 돌고 한동안 라이딩에 재미가 없었는데
팬턴 154를 잠깐 접하고 요즘 라이딩에 관심이 생기네여.
라이딩을 점수로 매기자면 10점 만점에 9점!!!!!
★━━ 지빙 ━━★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본인의 몸무게가 지난 시즌에
비해서 8키로 늘어나서인지 151 싸이즈로 지빙 트릭
스핀을 할때 균형감각이 무뎌진듯했어여.
팬턴 154로 시승시에는 데크 싸이즈가 받쳐주니 스핀시
무게 균형을 잘잡아줘서 좋았어여.
그날 박스가 미끄럽지 않아서 베이스를 끌여당겨 혼났네여.
랜딩 세번정도 아주 몸개그 제대로 했네여...하필 보호대 안챙긴날에...
휘팍에서만 지빙하다가 대명 박스와 레일을 접하니 웬지 낯설고
저를 반겨주지 않는듯하더라구여 ㅋㅋ 그래서 이날 와이드 박스와
스트레이트 박스에서만 지빙을 해봤어여.
PANTONE 154의 제 점수는여... 10점 만점에 7점 !!!
★━━ 키커 ━━★
키커는 베이직만 연습해봤습니다. 박스나 키커 모두 블라인드 랜딩??
이라고 해야할까여... 진입하고 나서야 랜딩이 보이니 처음엔 ㄷㄷㄷ
키커 싸이즈는 스몰 키커라지만 그래도 하드한 랜딩존에 블라인드라서
돌릴 생각은 못하겠더라구여... 본인은 예전 키커에서 크게 다친후로
온리 베이직으로 만족할까봐여.. 싸이즈 154에서 오는 편안함이
이런거구나 다시한번 키커에서 느꼈네여. 151에서 154로 바꿨을뿐인데
진입할때 살짝 털리는?? 부분과 랜딩을 잘 잡고도 털리는게 없어졌어여.
다시 말해서 사이드컷의 알맞은 깊이와 적당한 플레스에 의하여 진입시
털림의 방해없이 불편하지않게 진입이 되더라구여.
다시 한번 이때 싸이즈 변경을 빨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여.
키커에서의 제 점수는여.. 10점 만점에 8점!!!
★━━ Back In 2.0 바인딩 ━━★
예전에 플로우 바인딩을 두시간정도 빌려서 이용해본적이 있었어여.
그땐 정말 적응이 안되서 불편해서 줘도 안쓰겠다 이랬거든여...
그래서 처음 Back In 2.0 바인딩을 보고 어익후!!! 살짝 실망했드랬져...
그렇게 실망감을 안고 라이딩을 하고나서 리프트를 다시 타기위해
몇번 다시 체결하고 풀다보니 금새 적응이 되네여.
라이딩 몇번후에 파크에서 이용할때는 힐엣지를 산쪽으로 바라보고
해체하는 동작에서 엄청 편했어여. 혼자 막 편하고 좋다고 막 웃었네여 ㅋ
한가지 아쉽게도 그날 바인딩은 제 부츠 싸이즈에 비해
넉넉했던지 토우쪽이나 전체적으로 꽉 잡아주질 못했어여.
그거 빼고는 정말 Back In 2.0 바인딩 구미가 땡기더라구여.
Back In 2.0 바인딩 제 점수는여... 10점 만점에 8점
제 나름의 총평을 하자면 라이딩에 재미를 붙여준 고마운 데크이자
꼭 역캠이 아니라도 파크에서 잼있게 놀수 있다는거...
최대한 오글거리지 않게 써보려 했는데 다 쓰고나서 읽어보니
그래도 살짝 오글하네여 ㅋㅋㅋ
늦었지만 이글 보는 분들 모두
새해에는 좋은일만 생기시길바래여^^ HAPPY NEW YEAR ~~~
데크와 바인딩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참고하세여^^
1112 NIDECKER NDK PANTONE BOARD - 154
http://www.boardkorea.com/shop/goods/goods_view.php?&goodsno=21506&category=001002064
11-12 NIDECKER BACK - IN 2.0 - WHITE
http://www.boardkorea.com/shop/goods/goods_view.php?&goodsno=21656&category=001004021
바인딩은 sp랑 똑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