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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의문이 있습니다.

 

'펜스'라는거. 인도산 100% 천연 라텍스로 슬로프 전면을 다 둘러야 되는 건가요..

 

 

물론 과속으로 펜스를 받아서 다치신 분들이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그건 좀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말입니다.

 

 

일본 스키장에 대해서 들었는데, 거긴 펜스 자체도 없고, 눈 많이 오면 영업하고,

 

적게 오면 안 열고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그냥 말그대로 '야생' -_-;;

 

100% 천연 설질이겠죠. 그만큼 위험할테고.(갔다 오신분들 말씀 좀 부탁)

 

 

우리나라 방송이 좋아하는,,,

 

'선진국은 법이 이렇고, 현실은 이렇고..'가 쏙 빠져있네요.

 

뭔가 겨울철 방송이 필요해서 급조한거 같기도 하고.(방송에선 캐나다 스키장이 이렇다며 한마디하고 끝).

 

 

외국의 경우는 어떤가요? 슬로프 전면에 안전하고 폭신폭신한 매트가 도배가 되어 있는가요?

 

그렇게 해주면 물론 좋긴 하겠지만, 또 리프트 가격 올릴테고, 시즌권 가격 올라가고..

 

돈 많은 사람은 안전하게 타고, 친구들끼리 놀러갈라던 나는 술이나 먹고.

 

 

밑에 글에서 어떤 분 리플처럼 시즌권이 한 200만원 되야 하지 않겠습니까.(슬로프 많은 회사 시즌권은 한 500만원 하면 되겠네요)

 

 

그리고 제가 우리나라 최대 목욕탕(.....)에서 일해봐서 아는데,

 

거기도 라이프가드 자격증 딴 일하는 사람만 있는거 아닙니다.

 

저처럼 동물원(........) 지원했는데 거기로 뽑아가서 3일 교육시키고, '저 수영 못하는데염' 하니까,

 

'여기 젤 깊은 곳이 몇미터냐, 1미터요. 그럼 수영하는게 빠르겠냐, 뛰어서 건지는게 빠르겠냐' 라고

 

해서 라이프가드..-_-

 

 

현실적으로 자격증 있는 사람만 다 쓸 수도 없잖습니까.

 

 

뭔가 대책없이 방송 분량 위주로 '까기'(자극적인거)로만 방송 한거 같아서 씁슬합니다.

 

 

외국의 슬로프 사례라든지, 거기는 100%다 자격증 있는 사람이 일하는지,(외국의 사례가 바이블은 아니겠지만,

 

이미 대중화되어 있고, 선진화가 되어 있다는 전제하에) 비교도 하고 그랬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방송에서 유일하게 나온 외국사례가 헬멧 안쓰면 250불 벌금 낸다는거 같았는데,

 

음...우리나라 스키장에서 헬멧 안썼다고 25만원 내라고 하면, 여러분들은 안전을 위해서니까 다들

 

지갑 꺼내서 멋있게 긁으시겠죠? '3개월이요~' 라며.ㅋ

 

 

좀 현실적인 얘기를 해주지. 그냥 스키장들 '까기만' 바빴던 반쪽짜리 불만제로여서 아쉽습니다.

 

 

 

 

 

엮인글 :

낙초

2012.01.12 01:12:52
*.202.66.63

그래도 헬멧의 중요성이 많은분들께 알려진점은 좋은듯하네요

샤오사랑

2012.01.12 01:20:04
*.231.193.4

원래 방송이 그런거 아니겠어요
자극적인걸 좋아하는 ㅎㅎㅎ
이렇게 해서라도 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된건 좋은거 같아요

123

2012.01.12 01:26:49
*.231.120.39

일본의 몇몇 스키장, 캐나다 휘슬러, 뉴질랜드몇몇 스키장을 다녀봤습니다.
큰규모의 스키장은 정규 슬로프 이외에는 팬스따윈 없어요.
니가 알아서 맘대로 해 라는 구간도 많습니다.
(대신 책임은 너에게 있다! 라는 경고문도 함께...)
대신 대부분 주위가 눈이에요. 듬성등성 바위 나무들이 있지만요.
우리처럼 없는 눈 만들어 타는건 임시 땜빵이니까요.
실제 눈이 오면 산 전체가 눈밭이 됩니다.
패트롤도 없어요. 규모가 큰곳에서는 실종되면 수색대 나섭니다.
(일본에선 수색하고나서 비용청구도 합니다. ㄷㄷ)
일단 환경이 달라요. 눈도 다릅니다.
솔직히 자연설을 압설해서 만든 슬로프는 머리 처박으면 눈이 파입니다.
충격이 많이 줄어들어요.
우리나란 인공눈(얼음 알갱이)을 압설하여 만들어 처박으면 머리가 아파요.
사람도 너무 많습니다.
좁디좁은 슬로프에 꾸역꾸역 밀어 넣는 한국 스키장이죠.
보드를 들고탄다는건 특별한 경우 이외에는 상상도 할수 없거니와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모두 발에 묶고 타는게 당연하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일부 한국분들은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발 받침이 없는 리프트에서도 묶고 탑니다.(안전바가 자체가 없는 녀석도 있음.)
야간이 없는경우도 많고 (조명시설 자체가 없음...)
새벽스키는 한국에만 있는 블루오션?! 입니다.(소비자의 욕구가 발현? 된 내용이겠지만...)

불만제로의 내용은 틀리지 않아요.
스피를 내기 위한 잘 다져진 슬로프에 쇠봉이 있다면 쿠션을 설치하는게 맞습니다.
헬멧도 원하는 사람에게 대여 해줄 수 있는 환경이면 더욱 좋구요
(일본, 뉴질, 케나다 어느 한곳도 라이딩시 헬멧을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책임이니까요. - 파크제외)

글쓰신분이 무얼말하고자 하는지 조금은 알듯하여 몇글자 적어 봤습니다.

별과물

2012.01.12 01:41:02
*.70.222.74

어느정도 펜스의 규격은 있어야 할꺼 같네요.

사람 머리위치에 펜스 포스트가 있는건 위험해보였습니다.

최소한 철제 펜스포스트라면 전면가드가 아니라 전체가 둘러진 펜스가드를 설치해야 할꺼같구요.

여건이 안되면 최소한 위험지역이라도 조치가 취해져야 할꺼같네요.

종니달리고

2012.01.12 02:04:45
*.133.232.36

진짜헬멧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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